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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雜談190

천안 명물 호두과자! 사람의 정을 다시 느낄 순 없는지??? 고속국도(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국도가 맞는 표현이라네요. ^^)를 이용해서 지방을 다니다 보면 간혹 천안이나 망향 휴게소를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동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캔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면 근처에서 덜컹, 덜컹하는 기계음이 들리는데 바로 천안 명물이라 불리는 호두과자를 만드는 소리입니다. 붕어빵을 만들 듯 반죽을 넣고 호두를 넣고 적당한 시간을 두고 위아래를 뒤집으며 잘 익힌 후 꺼내면 맛있는 호두과자가 완성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아 이젠 전자동 시스템입니다. 참 편리해졌습니다. 판매원은 그냥 손님이 내민 돈에 맞추어 호두과자를 담아서 건내주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호두과자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마치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이는 착착~~ 잘도 움직이면서 과자를 만들어, .. 2009. 10. 23.
처음으로 심어본 가을무 올 한해 작은 텃밭을 하나 얻어서 이것저것 심어보았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텃밭인데 추첨을 통해서 일년동안 거의 무상으로 텃밭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땅을 빌려줍니다. 봄에는 주로 상추, 겨자채 등을 심어서 먹었고 방울토마토도 제법 따다 먹었습니다. 아.. 깻잎도 많이 심어서 집에서 삼겹살 먹을 때마다 상추와 함께 한바구니씩 따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근도 심었지만 실력이 모자라도 몇개만 성공하고 실패 ㅜ.ㅜ 장마가 끝나고 8월말쯤에 가을무를 심었습니다. 남아있던 토마토를 다 뽑고 밭을 다시 고른 후에 점뿌리기로 무우씨를 심고 한달반동안 마냥 두고보았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모처럼 텃밭에 가보았더니 ㅎㅎㅎ 제법 자라 있더군요. 아직까진 크기가 작고 단맛이 들진 않아 약간 맵지만 그래도 직접 기른 무를.. 2009. 10. 19.
소주한잔으로 잊어버릴 수 있을까? 오늘 오전부터 패닉 상태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모니터만 보고 있습니다. Worry by Stuck in Customs 먼저 올린 포스트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프로젝트 제안서잘 쓰는 법) 추석을 포함한 근 한달여간을 정부 모기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 불철주야로 제안서 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마지막 단계로 어제 제안발표를 진행했고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아서 내심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오전에 그 결과가 통보되었습니다. 아까운 2등!!!! ㅜ.ㅜ 그동안 고객사 영업했던 영업대표의 타격이 가장 크고 제안서 준비를 했던 기획팀, 프리젠테이션을 담당했던 PM 등이 한동안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가 한숨만 푹푹 쉬었습니다. 영업대표는 바로 뛰쳐나갔는데.. 한강으로 달려가지 않았으면 .. 2009. 10. 14.
남자여! 엉덩이를 한껏 올리자!!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상체운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벤치프레스를 비롯해서 가슴운동, 바벨, 덤벨 등으로 보기 좋은 M자형 가슴근육을 만들고 싶어하죠. 저 역시 상체운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상체에 비해서 하체가 상대적으로 부실해 보이더군요. ㅜ.ㅜ 얼마전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가 힙업 운동을 알려주었습니다. 말그대로 엉덩이를 확 위로 올리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이 운동을 15씩 3세트를 꾸준히 하면 엉덩이가 허리에 붙어있을 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서 며칠동안 따라해 보았습니다. 엉덩이가 빵빵해 지는 것이 기분좋은 근육의 통증이 느껴집니다. 매일 3세트씩 하긴 어렵지만 2,3일에 한번씩은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운동 요령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출처 :.. 2009. 10. 9.
프로젝트 제안서 잘 쓰는 법 드디어 끝났습니다. ^^; 모 정부기관의 프로젝트 때문에 추석을 포함해서 약 2주이상을 제안서 작성에 매달렸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 10시에 모든 제안서 작업을 끝내고 인쇄물을 찾았습니다. Wow~~~~ 몇 날 며칠동안 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만 생각을 집중하고 문서를 쓰니 이것도 참 진 빠지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포스트도 올리지 못하고 항상 방문하는 이웃 블로거의 글도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ㅜ.ㅜ 오늘 하루는 그동안 못했던 눈팅을 많이 해야 할 듯 하네요. ㅎㅎㅎ 사업규모가 크던 작던 제안서 작업을 힘든 작업입니다. 많은 양의 문서를 한번에 쓰고 베끼고 편집하고 오타교정하고 인쇄하는 작업을 단기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고 몸도 많이 피곤합니다. 그러다보니 제안서를 잘 쓰기 위해서 나름.. 2009. 10. 9.
남자가 좋은 차, 외제 차를 타야 하는 이유 지난 주 폭음의 여파로 한동안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포스트가 뜸했습니다. 나이가 드니 한번 술을 과하게 먹으면 이젠 하루 이틀이 아니라 일주일씩 가는군요. ㅜ.ㅜ 오늘 아침 셔핑을 하다보니 이런 기사가 눈에 번쩍 들어옵니다. 여성 84.31%, '경차 모는 남자 민망' 아니.. 50%도 아니고 자그만치 84%나 되는 여자분들이 경차모는 남자가 민망하다구요??? 아토스를 10년째 몰고 있는 사람으로써 참 당황스럽고 화가 납니다. 내용을 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좋은 차를 몰면 '작업(?) 성공율'이 올라간다. 외제차 모는 것을 보면 능력 있어 보인다. 첫 데이트, 국산 경차를 타고 나오면 민망하다. 등등 입니다. 솔직히 아토스를 타면서 경차에 대한 설움을 느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토스, 마티즈 등 경차.. 2009. 9. 24.
최첨단, 초정밀 시계 가을 햇살이 따가운 토요일입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바람이 간간히 불어 가까운 공원에 자전거 여행을 하면 딱 좋은 날씨네요. 오늘은 학교가는 토요일. 첫째 아이를 학교에 자전거로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니 둘째 아이가 보여줄 것이 있다면서 소중하게 감춰놓은 것을 떡하니 보여줍니다. 짜잔~~ 하고 내 놓은 것은 바로 해시계... 나침반과 막대, 그리고 시간을 적어놓은 종이가 전부이지만 그놈 참 정확하게 맞더군요. 현재 시간이 오전 10시 40분, 11시가 채 안된 시각입니다. 나침반을 이용해서 해시계를 북쪽에 정확하게 맞추고 해를 드리우니 막대의 그림자가 11시에 약간 못 미치게 나옵니다. 대략 11시가 안되었다는 뜻이지요. 지금이야 집안에 어디를 둘러봐도, 공원이나 음식점이나 주위를 둘러보면 시계 하.. 2009. 9. 19.
몸무게를 늘리기 위한 선택 - 헬스보충제 약 10여년 동안 키 173 ~ 174Cm에 몸무게 65 ~ 66Kg을 유지했었습니다. 특별히 관리를 했다기 보다는 원래 음식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몸이 약간씩 부담되는 것처럼 느끼면 저도 모르게 먹는 양일 조절하다보니 그렇게 유지를 했었습니다. 지난 2년간은 아침에 피트니스센터에서 한시간씩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 종류로 아침을 먹는 것으로 몸매(?)와 체력을 유지했었습니다. ^^; 하지만 올 여름부터 몸무게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자전거로 출퇴근을 자주 하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분당에서 서울 대치동까지 약 20Km 정도를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열심히 달리는 대략 50분정도면 회사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시간정도 운동을 합니다. 주로 근력운동.. 2009. 9. 16.
멀쩡한 사람도 쓰러트리는 급성 A형 간염 신종플루가 난리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이 꺼려지고 악수하는 것도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만지는 것도 조심스럽게 됩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술잔 돌리기 같은 것은 이젠 꿈도 꾸면 안되지요. 원래 좋아하지도 않지만 간혹 그걸 즐기는 분들이 계셔서... ㅜ.ㅜ 신종플루도 유행이지만 얼마전 연예인 박명수氏가 걸렸던 급성A형 간염도 유행중이라고 합니다. 제 형이 지난 금요일 밤에 너무 컨디션이 안좋고 계속 토하고 배가 너무 아파 움직일 수 없어서 급성장염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더니 피검사 결과 급성A형 간염이라고 하더군요. 간수치가 3300이 넘는 위험수준이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의 간수치가 40이하인데 3300 이면 간이 거의 일을 못하고 뻗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면역도 떨어지고 독소를.. 2009.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