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人生雜談190

컴퓨터를 쓰기 위해 설치해야 할 프로그램들 언젠가부터 PC가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를 몇분정도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하면 문서를 로딩하거나 저장할 때 너무 느리고 재부팅을 해도 영 시원치 않고 결정적으로 제가 집에서 회사 컴퓨터를 연결해서 가끔 작업을 하곤 했는데 지난주부터 안되더군요. "원격데스크탑"이란 놈으로 연결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몰라도 해당 포트를 떡하니 점령하고선 놓아주지 않아 영 찜찜했었습니다. 긴급으로 떨어진 제안서를 모두 마치고 홀가분하게 PC를 포맷하였습니다. 포맷 후 윈도우즈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요즘은 복구CD가 잘 갖춰져 있어서 시간이 예전만큼 오래걸리진 않습니다. 그냥 Next만 잘 누르면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죠. ^^; 윈도우즈를 새로 깔고 나니 제가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을 모두 재설치해.. 2009. 9. 9.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TS2009 컨퍼런스가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검색엔진 회사들이 모여서 만든 컨퍼런스인데 잠시 들려서 구경 좀 하느라고요. ^^; 회사에서 컨퍼런스 장소까지 걸어다가 하늘을 보니 구름이 너무 이뻐서 잠시 멈췄습니다. 컨퍼런스도 뭐고 다 치우고 카메라 들고 다니고 싶더군요.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역센터에 비친 구름이 멋있게 보였는데 폰카로 찍으니 영 화면빨이 안나오네요.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봐~~ 부푸은 내마음~~~ 빰빰빠밤 ~~~ ㅋㅋ 노래가 절로 나오고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라는 아주 옛날 영화 제목이 생각하는 오후였습니다. 2009. 9. 8.
가을로 가기 위한 필수 관문 - 벌초 가을이 시작되면 으례 행하는 연례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조상님들이 계신 묘의 벌초를 하는 것이죠.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돌아가신 분의 묘를 벌초할 수도 있고 종친회에서 선산을 관리하기 위하여 벌초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벌초를 했습니다. 요즘은 벌초를 할 때 기계 즉, 예초기를 사용합니다. 예초기로 작업을 하면 작업도 쉽고 시간도 절약되어 벌초가 3-4시간 정도면 끝이 납니다. 어릴 때에는 일일이 낫을 들고 벌초를 했었는데 그때는 거의 하루종일 했었지요. ^^; 하지만 지금보다는 그때가 더 정겹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 어르신들과 아저씨들은 열심히 낫으로 벌초를 하고 어머님들은 음식을 장만해서 벌초를 하는 중간 중간에 먹곤 했지요. 산에서 먹는 음식이 얼마나 맛있던지요. 폰카로.. 2009. 9. 7.
서울은 이미 가을 외근을 나가다가 문득 하늘을 보았습니다. 흔히 가을을 "천고마비"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런 하늘을 두고 그랬나 봅니다. 폰카로 찍어서 색감을 그대도 표현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참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한낮에는 좀 더운 기운도 있었는데요. 바람은 어느새 살랑사랑 시원하더군요, 가을이 오긴 오는 모양입니다. 내일부터는 일교차가 10도가 넘을테니 다들 감기 조심해야겠습니다. 요즘은 감기 걸기면 신종플루로 오해받기 딱 십상입니다. ㅜ.ㅜ 2009. 8. 31.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회사의 눈물겨운(?) 노력 이제 곧 9월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9월을 시작으로 10월, 11월에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수 있다고 연일 뉴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는 폐렴백신을 너무 많이 접종해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첫째 아이가 오늘 개학을 했는데 학생들이 많은 학교는 어떻게 대처를 하고 있나 걱정입니다. 회사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작지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예방법을 공지사항에 올리고 비용을 들여 손세정제를 들여놓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회사 입구에 손세정제를 배치해 두고 예방법도 붙여두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오며가며 수시로 손을 소독하라는 의미이죠. 사용해 보니 손이 깔끔해 지는 느낌이 좋더군요. 회사에서 이렇게 손세정제가 떨어지지 않게 피같은 돈을 써가며 구비하는 것을 보니 .. 2009. 8. 27.
프레스블로그의 SK-II 이벤트 당첨 새벽부터 비가 억수로 오더니 점심시간에 좀 진정이 되었네요. 윗상사가 자기 생일이라고 점심을 사준다고 하길래 얼마전에 포스트로 올린 칼국수를 얻어 먹었습니다. ^^; [맛집] 대치동 한티해물칼국수 포스트보기 점심을 먹고 자리로 오니 웬 택배가 하나 와 있더군요.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고 어디다가 주문한 것이 없는데.. 한창 생각했습니다. 주소를 보니 프레스블로그에서 보낸 것이었습니다. 얼마전에 프레스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리뷰 이벤트에 응모한 것이 있는데 아마도 그것이 당첨되어 리뷰할 제품을 보내온 것 같습니다. 얼렁 프레스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제가 응모한 이벤트가 바로 요거 SK-II 스킨파워 크림 리뷰이벤트 였습니다. ㅎㅎㅎ 기쁜 마음으로 봉투를 뜯어 보았습니다. 엥~~ 달랑 이거??? 2.5.. 2009. 8. 27.
가을이 보내는 소리없는 전령(傳令) 잠시 가족과 휴가를 다녀오느라 며칠동안 포스트가 뜸했습니다. 휴가를 간 곳은 거제도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휴가 후 출근을 했습니다.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이 있어서 컴퓨터를 켰지만 컴퓨터도 휴가를 다녀오려는지 말썸을 부리더군요. ㅜ.ㅜ 부팅도 잘 안되고 사용하다가 바로 꺼져 버리고... 일을 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봅니다. ㅎㅎㅎ 오전동안 잠시 적응기를 보내고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갔습니다. 날씨는 아직까지 더웠지만 바람은 선선했습니다. 입추도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슬슬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하늘은 가을하늘같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주 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흰색 구름과 파란색 하늘이 어우러지는 것이 보기 좋더군.. 2009. 8. 21.
더위야 다음주까지 이어져라 - 휴가 일주일 전 준비하기 다음주 월요일부터 휴가입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휴가준비 모드입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다음주까지만 좀 더웠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거제도를 1박2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사실 거제도를 1박2일로 다녀오기가 쉽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1박~~ 2일!!! 이 대세인 관계로.. ^^; 제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조금만 부지런떨면 짧지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1. 차량 점검 분당에서 거제도까지 약 400Km를 달려야 하므로 차량점검을 필수인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차계부를 보니 차에서 돈달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운행한지도 대략 4개월에 6,000Km를 넘겼으니 엔진오일도 교환해야 하고 브레이크 쪽에서 소리가 좀 나는 것을 보니 브레이크 패드도 교환해야 합니다. 앞 브레.. 2009. 8. 10.
나와 GPS의 공통점 "띵동!! 전방에 과속카메라가 있습니다. 제한속도 100Km 이하로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띵동!! 전방에 터널입니다." 처음 GPS를 장만하고는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과속카메라 위치를 딱딱 알려주고 초행길 모드로 설정하면 터널, 횡단보도, 급커브 구간 등도 미리미리 알려주고 무엇보다도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심심하지 않게 또 졸립지 않게 큰 떠들어 주니 좋았습니다. GPS를 한 6년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구식 네비게이션을 얻어서 사용할 때도 구식 네비의 보완을 톡톡히 했었는데요. 이제 새로운 신식 네비게이션을 장만하니 GPS가 딱히 쓸 일이 없어져 버렸네요. 1년에 만원을 주고 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이젠 약간 부담스러워지고 차량내 파워를 하나 차지하는 것도 싫다보니 어느 순간에 차.. 200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