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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雜談190

세무사 통해 낸 종합소득세, '착오초과납부'라며 돌려준다네요? 개인사업자라면 매년 5월, 달력에 빨간 줄을 그어두는 중요한 시기가 있죠.바로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입니다.1년간 벌어들인 벌어들인 소득에 따라 6%, 15%, 25% 등 다양한 세율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요,이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율]1,400만 원 이하: 6%1,400만~5,000만 원: 15% (누진공제 126만 원)5,000만~8,800만 원: 24% (누진공제 576만 원)8,800만~1.5억 원: 35% (누진공제 1,544만 원)1.5억원 이상은 38% 이고 그 다음은 40% 이지만 나와 관계없는 구간이라 생략함 ^^저는 매년 세무사를 통해 정직하게 신고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왔습니다.사업을 한 지 몇 년 되었고 매출이 조금 있으니 이제는 단순경비가 아닌 .. 2025. 7. 26.
50대 중반, 다시 시작된 오십견과의 싸움 오십견, 다시 찾아오다 – 움츠리면 더 아파진다!나이가 50대 중후반이 되니, 다시 어깨 통증이 시작됐습니다.몇 년 전에도 한 번 심하게 겪은 적이 있어서 ‘혹시 또 오십견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특히 밤에 왼쪽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는데, 왼쪽 어깨가 아프다 보니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없네요. ㅜㅜ요즘은 어깨가 아파서 그 자세조차 불가능할 지경입니다.처음 오십견을 겪었을 땐,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습니다.통증의학과에서 주사를 맞아봤지만 딱 1주일동안만 괜찮고 시간이 지나니 아픈 건 같더군요. 운동으로 극복해보자 하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면서 어깨 운동을 자주 했는데요. 이때 깨달은 건 한 가지였습니다. 오십견을 이겨내는 건 결국 "운동"이라는 것입니다.어깨가 아프다고 움츠리면 .. 2025. 7. 7.
왜 소득이 낮은 국가에서 함부로 돈을 주면 안 될까?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조언 여행자가 조심해야 할 ‘착한 의도’의 함정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 특히 소득이 낮은 국가를 방문할 때 이런 생각을 합니다.“이 사람들 힘들어 보여. 내가 도와줘야지.”그리고는 주머니를 열어 돈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이 선한 의도가 언제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유명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Ppani Bottle)* 수많은 여행 경험을 통해 "현지인에게 함부로 돈을 주지 않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가 천원을 주면 나한테는 천원이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만원, 10만원이 될 수도 있다.돈을 주는 나는 기분이 좋지만, 이건 선민의식이다. 그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가끔 관광객 오면 맞이해주고 자기 문화를 보여.. 2025. 6. 23.
“내가 아시는 분이~” — 나를 높이고 있는 이상한 말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보면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제가 아시는 분한테 들었는데요…”“내가 아시는 분이 그 식당 다녀오셨대요.” 얼핏 듣기에는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이 표현, 사실은 문법적으로 어색하고 의미도 엉뚱한 말입니다. “내가 아시는 분”이 왜 이상할까?문장의 구조를 잘 보면,‘아시는 분’은 ‘내가’라는 주어가 ‘아신다’라는 동작을 하는 형태입니다.즉,“내가 아시는 분”이라는 표현은👉 내가 어떤 분을 높여서 안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아시는 어떤 분이 되어 스스로를 높이는 이상한 말이 되어버리는 거죠.정확하게 표현하려면? “내가 아는 분이…” “제가 아는 분이…”이라고 해야 합니다. 여기서 ‘아는’은 내가 알고 있다는 뜻을 평범하게 전달합니다.그리고 ‘분’이라는 단어 자체가 존칭.. 2025. 5. 28.
“앉으실게요” 틀린 말입니다 — 음식점·카페에서 자주 듣는 잘못된 표현들 요즘 음식점이나 카페를 다니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손님, 이쪽에 앉으실게요.커피 나오실게요.화장실 가실게요.뭔가 친절하게 들리지만 조금만 지나면 상당히 거술리는 어딘가 이상한 문장입니다. 왜일까요?“앉으실게요”가 왜 이상할까?"~할게"는 기본적으로 화자(말하는 사람)가 자신의 행동을 약속하거나 예고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예를 들어,지금 계산해 드릴게요.안내해 드릴게요.금방 다시 올게요.이건 전부 화자 자신의 행동이죠.하지만 “앉으실게요”는 누가 앉는 걸까요?손님, 즉 상대방의 행동입니다.내가 상대방의 행동을 “~할게요”라고 예고하는 건 논리적으로도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죠.다시 말해, 상대의 행동을 내가 예고하거나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상대의 행동을 약속하는 것은 명령이죠. 틀린 표현 예시잘.. 2025. 5. 28.
택시기사도 헷갈리는 ‘긴 이름’ 아파트 TOP 5 📦 “아니, 여기가 무슨 아파트라고요?”이름이 너무 긴 아파트, 생활 속 불편 초래요즘 아파트 이름을 보면 한두 단어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지역명에 건설사 이름, 브랜드, 그리고 ‘센트럴’, ‘로얄’, ‘더테라스’ 같은 고급어휘까지 더해지다보니이름이 20자 이상 되는 경우도 흔하죠. 우연히 아파트 이름을 듣다보면 '왜 이렇게까지 길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그냥 어느 동네에 있는 현대아파트, 우성아파트, 대우아파트, 삼성아파트 만 해도 충분한데 말이죠. 이처럼 긴 아파트 이름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활 속 불편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택배기사나 방문 기사는 주소를 헷갈려 잘못된 단지로 들어가거나, 아예 위치를 못 찾아 전화를 걸어오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또, 주민들도.. 2025. 5. 22.
불안한 필리핀? 세부·보홀·바기오는 여전히 안전한 이유 필리핀 여행, 불안한 사건에도 안전한 지역은 있다최근 필리핀을 여행지로 선택한 많은 한국인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2025년 4월 21일 오후 1시경, 필리핀 앙헬레스의 코리아타운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한국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이번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동시에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데요.하지만 필리핀 전역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오늘은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필리핀의 몇몇 지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필리핀, 여전히 인기 많은 휴양지필리핀은 연중 따뜻한 날씨, 맑은 바다, 합리적인 물가 덕분에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동남아 휴양지입니다.세부, 보라카이, 보홀, 앙헬레스, 마닐라 등 다양한 관광도시가 있으며, 특히 골프나 다이빙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 2025. 4. 22.
메가커피도 10년만에 가격인상! 커피값 어디까지 갈까? 요즘 마트를 가면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국내외적으로 여러가지 정치 상황이 불안전하게 전개되다 보니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네요. 라면, 맥주, 빵 등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즐겨마시는 저가 브랜드 커피였는데요.이젠 커피도 예외는 아니네요.저렴한 가격으로 커피값 부담을 덜어주던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트 저가 커피 브랜드 역시 하나둘 가격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오는 4월 21일 부터 아메리카노(HOT)를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올릴 예정입니다. 10년 만에 첫 가격 인상이라고 하네요.다만, 소비가 선호도가 높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가격인 2,000원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합니다.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025. 4. 5.
영국은 좌측통행인데 유럽과 미국은 왜 우측통행일까? 영국은 왜 좌측통행일까? 유럽과 미국은 왜 우측통행을 선택했을까?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다 보면 "왜 나라마다 통행 방향이 다를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영국과 일본은 좌측통행(Left-Hand Traffic, LHT)을 유지하는 반면,프랑스, 독일,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우측통행(Right-Hand Traffic, RHT)을 따르고 있습니다.이러한 차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역사적, 군사적, 산업적 이유가 얽혀 있습니다.오늘은 영국이 좌측통행을 유지하게 된 이유와 유럽 및 미국이 우측통행을 선택한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영국의 좌측통행, 역사에서 시작되다영국이 좌측통행을 유지하게 된 이유는 중세 유럽의 전투 방식과 마차 운행 방식에서 기원합니다.1. 중세 시대: 오른손잡이 전.. 202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