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雜談190 해결되지 않는 '실종 아동 문제', 참으로 답답합니다. 어제는 어린이날이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 동물원 등을 다녀왔을 것 입니다. 하지만 자기 아이들을 잃어버린 부모님들은 어제같은 어린이날이 가장 괴로운 날이었겠지요. 우리나라는 실종 아이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들 남의 일이라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하구요. 간혹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들리는 이야기들을 보면 실제로 실종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보육원 같은 시설에서는 보호하고 있는 사람의 숫자대로 나라에서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실종 아이들을 찾으러 가도 적극적으로 찾아주지 않고 형식적으로 응대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정부에서는 아는지 원~~~ 물론 정확하지 않은 정보일 수 있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시중에 돌아다닌다는 것은 그래도 어느정도 .. 2009. 5. 6. 2009 텃밭일기, 배추, 상추 솎아주기 그리고 새싹 겉절이 ^^; 약 3주전에 씨부렸던 배추, 상추, 겨자채가 무척 자랐습니다. 씨를 뿌리고 난 후 일주일쯤 지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종도 심었는데 괜히 심은 것 같습니다. 배추, 상추, 겨자채가 엄청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 오늘 오후에 가서 배추, 상추를 잘 솎아 주었습니다. 솎아낸 배추와 상추를 가지고 겉절이를 해 먹으면 아주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모종보다도 씨뿌린 것이 더 잘 자랍니다. ㅎㅎㅎ 배추의 밀도를 줄이고자 잘 솎아주었습니다. 틈틈히 잘 솎아 주어야 배추가 크게 자란다고 합니다. 이 많은 것을 언제 키워서 먹을까요? ㅎㅎㅎ 솎아낸 것들을 가져다가 집에서 맛있는 겉절이로 먹었습니다. 크~~~ 2009. 5. 5. 산타페 140,000 Km 운행 이번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습니다. 분당을 출발해서 경주 - 남해 - 전주 - 안성을 둘러보는 코스였습니다. 계획이 좀 타이트했는지 가족들이 약간(?) 힘들어하네요. ㅎㅎㅎ 지금의 애마 산타페를 2003년 1월에 구입했습니다. 업무상 대전 출장이 많아서 주행거리가 제법 올라갔는데요. 이번 여행해서 정확히 14만키로를 넘어가네요. 운좋게 딱 140,000 Km를 찍었길래 기념으로 한장 찍었습니다. 그동안 관리를 꾸준히 해서 특별하게 돈 들어갈 일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조금씩 들어갈 것 같네요. 그래도 큰 고장없이 잘 다니는 산타페... 역시 좋은 놈인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30만까지 타면 차를 바꿔도 된다고 하는데 그날이 언제 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고고싱!!.. 2009. 5. 5. 플랭클린 플래너 vs Inno Works 플래너 근 3년에 넘게 플랭클린 플래너를 써 왔습니다. 회사에서 아무도 쓰지 않을 때 플랭클린 플래너 클래식 사이즈를 떡하니 사서 내외부 미팅에 가지고 다녔더니 그 다음해 부터 회사에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팀장이상은 다 플래너를 쓰라고 당부도 하시고.. 약간의 지원금도 주시고...ㅎㅎㅎ 굳이 시간관리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플래너를 쓰게 되면 어느정도까지는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전제는 꼼꼼하게 자신의 업무, 생활 등을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랭클린 플래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플래너 속지 안에 있는 문구들 때문입니다.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한창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장애물이 없.. 2009. 4. 30. 오랜만에 한 서바이벌 게임 시가전 회사 워크샵을 갔습니다. 용인 마북리에 있는 하이닉스 인재개발원에서 금요일 하루 종일 빡세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워크샵을 간 이래 밤 11시넘게까지 교육을 한 건 처음입니다. ㅜ.ㅜ 술을 안 줄꺼라는 말이 있었지만 직원들의 분위기를 눈치챈 운영팀에서 술을 잽싸게 준비를 해 놓더군요. 11시부터 새벽 5시까정 열심히 먹고 2시간 정도 자고 억지로 일어나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남양주로 버스타고 갔습니다. 아~~ 울렁울렁!! 속도 뒤집히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1시간동안의 이동이 참 힘들었습니다. ^^; 드뎌 서바이벌 게임장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한데다가 군대 분위기가 살포시 나는지라 분위기가 좀 다운되더군요. 오늘 하는 것은 산악전이 아닌 시가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산악전을 한번 해 본 적이 있는데 .. 2009. 4. 27. 심야의 드라이브를 한번 느껴보세요. 야간에 운전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간혹 했었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 퇴근을 하면서 간단하게 실천해 보았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야간 드라이브의 느낌을 느껴보세요. 2009. 4. 23. 수면 대장내시경 체험기 회사에서 정기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일반적인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만 신청해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나이가 좀 먹은지라 ^^; 저희 회사가 단골로 건강검진을 받는 곳은 서초동에 있는 차병원 스포렉스 건강검진센터입니다. 2년전에 검진을 받고 이번에 또 갔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를 싹 바꾸고 직원들도 상당히 친절하게 진행을 하더군요. 2년전에 위내시경을 처음 받았었습니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지라 위가 좀 걱정이 되어서요. 수면으로 할까 하다가 그냥 내시경을 받았습니다. 주사를 한대 맞고 통증을 느끼지 않게 목과 혀에 간단하게 약물로 마취를 하고 입에 이런 플라스틱 통을 물립니다. 이거 TV에서 원숭이들 한테 물리던 것을 많이 본지라 .. 2009. 4. 22. 2009 텃밭일기 - 모종 심고 지지대 세우고...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단지내에 텃밭이 있습니다. 연초가 되면 아파트 주민들이 텃밭신청을 하고 추첨을 해서 당첨된 세대에는 텃밭을 거의 무료로 일년간 사용하도록 합니다. 올해는 제가 운이 좋은지 당첨되어 작게 농사(?) 짓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약 3주전에 배추, 상추, 겨자채, 깻잎 등의 씨를 사다가 텃밭에 심었습니다. 2주정도 지나니까 새싹들이 올라오더니 3주가 되니 잘 나온 곳은 수북히 자라서 다음주가 되면 쏙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새싹을 틔우지 못한 곳에 지난 일요일에 모종을 몇개 사다가 심었습니다. 청양고추,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호박, 상추, 치커리 ^^; 가지수만 되면 한 천평정도되는 밭에 농사를 짓는 것 같네요. 상추와 겨자채를 심은 모습니다. 여기는 씨를 뿌려서 새싹이 자란 부분입니.. 2009. 4. 20. 초등학교 1학년 하교길 큰애가 어느새 2학년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에 큰애를 데리러 학교에 가보았습니다. 1학년 아이들이 집에 가려고 나와있는데 작년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2학년을 보다가 1학년을 보니 참 어려보였습니다. 우리애도 작년에는 저랬는데 말이죠. ㅎㅎ 담임선생님의 지도하에 나란히 나란히 집으로 갑니다. 장난도 치고 큰소리도 친구를 부르며 떠들면서 가지만 그대로 선생님을 뒤를 졸졸 따라가는 것이 확실히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2009. 4. 1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