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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가을날 중앙공원 나들이 11월 9일 토요일 오후에 중앙공원으로 가볍게 나들이를 나섰다. 지우 친구들이 이미 중앙공원에서 자리를 잡고 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자전거 2대를 끌고(?) 중앙공원으로 출발!!! 그동안 주로 율동공원으로 가보다가 오랜만에 중앙공원에 와보니 색다르는 느낌이었다. 율동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좀 붐비는 느낌이 있지만 중앙공원은 넓고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아 여유로운 느낌을 많이 갖게 된다. 지우와 연우가 자전거를 각각 타고 우리는 뚜벅이로 걸어서 중앙공원으로~~~ 가을이 잔뜩 물든 중앙공원 친구들과 함께 이런저런 놀이를 하고 놀았다. 함께 온 어른들은 아이들 옆에서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수다를 떨고... ^^; 호은이와 호은이아빠의 배드민턴 대결 나도 중간중간 자전거를 타고.... 2008. 11. 22.
포탈의 짜증나는 말줄이기, 1박2일은 왜 12라고 안하나? 비단 포탈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흔히 말하는 인터넷 뉴스가 다 그러할 것이다. 연예뉴스는 물론 각종 기사에서 "두단어"로 줄이기 때문에 기사를 보는 것이 너무 어렵다. 아니 솔직히 짜증난다. 무도 : 무한도전 이건 거의 고전이다. 첨에 무도, 무도하길래 새로운 무술인 줄 알았다. 내가 촌스러운 것일까? 그 후로 패떴 : 패밀리가 떴다. 가 나왔다. 패떴, 패떴.... 패밀리가 떴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발음하기가 더 어렵다. 그래도 시대의 조류를 따라 두글자로 패떴이라고 열심히 부른다. 이제는 오락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의 제목도 줄여서 쓴다. 베바 : 베토벤 바이러스 바화 : 바람의 나라 두글자로 열심히 줄였다. 그러나 실제로 베바, 바화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무도 못알아 듣을 것 같다. "그사세"는.. 2008. 11. 7.
White House에 입성하는 Black Man 오바마 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작게보면 미국이라는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전 세계가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는 것처럼 열광하고 있다. 그만큼 이 세계가 변화를 원해서 일까? 아니면 경제를 선거공약으로 들고나온 오마바를 원해서 일까? 이제 그는 White House 백악관에 들어가게 된다. White House에 출근하는 검은색 피부의 대통령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 후로는 여러 인종의 지도자들도 도전을 하게 될 것이다. 도전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확률이 높아지니 미국의 다음 대통령은 유태인이 될수도, 우리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된다해도 인류는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만을 기억할 것이다. 최초의 기록은 남게 되어도 그 후의 기록은 잊.. 2008. 11. 6.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요즘 읽고 있는 책이 하나 있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고 이 책의 내용 중 부분 부분을 발췌해서 교육을 하기도 하지만 책 전부를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의 앞부분은 좀 어렵다. 읽다보면 다른 생각도 들고 지루한 생각도 든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씩 재미가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사회 초년생보다는 적어도 3-5년은 된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제 읽은 부분에서 가장 와 닿은 구절이 있다. "사랑은 동사(動詞)다"라는 표현이다. 사랑한다는 감정은 사랑하는 행동에서 나온 결심이다. 그러니 먼저 사랑하시오. 그녀에게 잘 해주시오. 희생하시오. 그녀의 말에 귀기울이고, 공감해 .. 2008. 10. 31.
IT개발자, 영업맨들의 슬픈 현실 서울시의회에서 일하던 IT개발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회사 직원도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철수한 터라 그 기사를 보고 순간 열받기도 하고 이런 대접을 받으며 개발자 일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회의도 들었다. 특히 개념없는 공무원들이 너무 많다. 나도 공공기관을 제법 많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기가막혀 헛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미팅시간을 정확히 11시 30분에 잡아놓고 30분 정도 미팅을 하면 점심시간이다. 나가서 밥 먹으면서 이야기 하자고 한다. 당연 밥값은 내가 낸다 ㅜ.ㅜ 그래도 점심은 예사다. 오후 5시에 미팅이 잡히면 이건 대박이다. 술사달라는 야그다. 1시간 동안 프로젝트에 대해 대충 이런저런 야그들을 늘어놓다가 6시가 되면 저녁먹으로 나간다. 그리고 달린다. 예.. 2008. 10. 29.
10월 19일 일요일 오후 나들이 나른한 일요일 점심..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점심을 대충 비벼먹고 율동공원 가서 놀기로 했다. 놀다가 배고프면 뭐 치킨이라도 시켜먹던가 ^^; 아내가 이것저것 넣고 비벼서 만든 비빔밥!!! 아주 맛있게 먹었다. 연우의 놀이.. 일단 오르고 본다. 아빠와 연우.. 사진만 보면 둘이 오붓하게 걷고 있는 것 같다. ㅎㅎㅎ 아이들이 노는 동안 간단하게 가을을 느끼며 독서도 하고... 아내도 사진 한 컷 지우, 연우는 미끄럼틀을 신나게 탄다. 표정을 보면 둘이 정말 재미있게 노는 것 같다. 요즘 지우가 배드민턴에 무척 관심이 많다.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치자고 하는데 처음보단 제법 늘었다. 율동공원에서 가볍게 놀고 저녁즈음에 집으로 돌아와서 치킨과 맥주로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아~~ 늘어나는 뱃살 ^^ 2008. 10. 22.
식상한 스토리로 가려나? 타짜 11회 마지막 부분 타짜!!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가끔씩 볼만했던 드라마다. 고니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그려진 10회부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월/화 이틀동안 열심히 보았는데 11회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조금 실망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고 재미없는 스토리가 사람이 죽은 장소에서 어쩌다가 칼을 보고 만지게 될 때 누군가 그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옥살이를 하고 또 나와서 복수하고.... 하는 것이다. 어제도 난숙이를 만나러 간 고니가 패거리에 의해 전기충격를 받고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눈 떠 보니 술집안이고.. 불곰이 옆에서 자고 있다. 여기서 서서히 느낌이 온다. ㅜ.ㅜ 아~~ 이거 또 이런거야... 혼수상태에서 깬 고니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옆에서 자고 있는 불곰을 보고 가서 깨워보다.. 2008. 10. 22.
열흘 앞도 못보는 MB, 이래서 당신을 믿을 수가 없는거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취임 후 첫 라디오 방송에서 IMF 때와는 다르게 우리 경제가 외환보유고도 많고 건실해 졌기 때문에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해서 '정말로 그런가?'라고 자문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그 작은 기대마저 여지없이 꺽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해 “총괄적으로 지금 상황이 아이엠에프(IMF) 위기 때보다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때(외환위기 당시)는 아시아만의 위기였지만, 지금은 세계경제 전체가 실물경제 위기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 회복된다고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진단했다. 기사 전문보기 본인 입으로 전 국민을 상대로 한 라디오 연설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2008. 10. 21.
GOD 손호영의 복근 굴욕 손호영..GOD 출신으로 솔로 가수로도 나왔고 연기자로도 변신을 했던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가수이다. 또한, 한창 운동을 해서 초코렛같은 복근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연예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어제 복근을 자랑(?)하려다가 망신을 당했다. 어제 개콘 봉숭아학당에서 왕비호 윤형빈이 손호영을 상대로 비호감 개그를 벌였다. 그 마지막에 손호영이 초코렛 복근을 가졌다고 소개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손호영을 연호하며 복근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못 이기는 척하며 나와서 복근을 자랑하는데.. 허걱~~ 봉숭아 학당의 "있는데~~" 허경환이 그 옆에서 엄청난 복근을 자랑한다. 허경환 복근은 정말로 죽인다. 손호영도 복근이 저렇게 까지는 아니었는데 요즘 운동을 한참 쉬는 것 같다. ㅎㅎㅎ 자기 복근과 허경환 복근을 비.. 2008.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