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90

강남구 일원동의 작은 횟집 며칠전에 강남구 일원동 근처에 있는 작은 횟집을 다녀왔습니다. 아는 분이 저녁으로 회를 사준다고 하여 냉큼 얻어먹었지요. ㅎㅎㅎ 횟집 크기가 크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같이 간 분이 전에도 가끔씩 와서 회를 먹었는데 괜찮은 것 같다면서 추천을 해 주시더군요. 1인당 15,000원짜리, 20,000원짜리가 있는데 그날은 그냥 20,000원짜리로 먹었습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니까요. ㅎㅎㅎ 먼저 횟집 내부입니다. 옆에 손님이 계셔서 자세히 직진 못했지만 왼쪽에 보이는 통로와 오른쪽에 보이는 좌석이 끝입니다. 손님 뒤쪽으로 탁자가 하나 더 있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제법 아늑한 맛이 있구요. 옆 테이블과는 블라인드로 가려주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습니다. 처음에 준 조개탕입니다. 맛조개 같은데요. 맛.. 2009. 6. 19.
MB의 트위터 가입? 미국가서 떠는 아부일뿐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 트위터(twitter.com)에 대해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난 후에 새로운 소통을 위해서 트위터에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李대통령 “트위터 가입…새롭게 소통 나설 것" 기사보기 즉,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 싶어서 미국의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인 트위터에 가입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완전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입니다. 미국의 눈에 들기 위해서 완전 아부를 떠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가 이 사건(?)을 삐딱하게 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우리나라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함인데 왜 미국 서비스를 가입해서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가? 자기가 대통령 되고나서 다 쓸어버린 우리나라의 품질좋고 안정적인 블로그,.. 2009. 6. 19.
멋진 허정무 감독과 박지성 선수 그리고 싸가지 없는 기자 어제밤 상암에서 벌어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를 숨죽이며 지켜봤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대표팀은 본선진출을 확정해 놓은 상태였지만 어제 경기는 우리 대표팀이나 이란이나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란에 선제골을 내 주었지만 박지성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점점 달아돌랐습니다. 아쉬운 박주영의 프리킥!! 페널티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는 기성용 선수보다 박주영 선수가 프리킥을 차는 것이 훨씬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기성용 선수 프리킥 연습을 좀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킥이 좋고 열심히 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아직 기성용 선수가 프리킥으로 골을 만든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캡틴 박지성 선수 마지막에 부적절한 행동으로 경고를 받는 것이 옥의 티였지만 2 대 1.. 2009. 6. 18.
지우의 피아노 연주 내 휴대폰의 벨소리로 쓰려고 지우에게 한두 곡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잘 치는 곡도 있고 한두군데 틀리는 곡도 있는데 내가 듣기 좋은 것으로 시켜보았다. 아빠와 크레파스, 그리고 아빠 힘내세요. ㅎㅎㅎ 지금은 핸드폰이 울릴 때마다 지우의 "아빠 힘내세요"가 연주된다. ^^; 1. 아빠 힘내세요 2. 아빠와 크레파스 2009. 6. 18.
내 눈에 비친 강남구의 두가지 오류 대치동 사거리에서 탄천 방향으로 보면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이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완공되어서 봄부터 근처 회사 직원, 주민들은 물론 주말에는 원정도 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사냥(?)을 나섰습니다. 눈에 딱 걸리는 풍경이 있어 한 컷 찍었습니다. 체육공원 바로 위에 설치된 펜스입니다. 인도에서 체육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시작점이기도 하구요. 제 눈에 두가지가 문제로 보였습니다. 1. 근처 길고 긴 인도는 가만히 두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써 둔 곳에만 쓰레기를 버리는 강남구민의 의식 2. 분명 이곳은 작년에 완성이 되었고 얼마전까지 이 푯말을 보지 못했는데 2004년 2월이라는 날짜를 써 놓은 강남구청의 행정 미숙 (뭐.. 날짜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딱히 재활용 .. 2009. 6. 16.
요즘 KBS 보십니까? "요즘 KBS 보십니까"?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KBS가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특히 뉴스를 보면 MBC나 SBS에서 다루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Top 뉴스도 타 방송사과 비교해 볼때 상당한 시각차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아예 KBS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특히 정연주 사장이 사퇴한 후, 그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 간혹 뉴스 논조를 비교하기 위해 보긴 하지만 그 보도내용을 전적으로 다 믿진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봉화마을에서 KBS 로고를 가린 채 취재를 하고 봉하마을 밖에서 뉴스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낳은 부산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시사IN 고재열 기자의 블로그 (http://poi.. 2009. 6. 15.
가끔 들리는 죽집 점심으로 가끔 죽을 먹곤 합니다. 꽃보다 남자... 때문에 대박난 "본 죽"도 있지만 거리가 좀 멀고 근처에 "죽이야기"라는 죽집을 새로 발굴했는데 맛도 좋고 내부 깔끔하네요. 폰카로 몇장 촬영해봤습니다. 죽의 종류도 참 많네요. 내부가 크진 않지만 아담하고 깨끗합니다. 참치죽입니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맛입니다. 양도 제법 되구요. 위치는 입니다. 근처사시는 분들은 가끔씩 들리셔도 될 듯 ^^; 2009. 6. 12.
퇴근길 감자탕 그리고 효리주 어제 저녁은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에도 구름이 많았습니다. 어찌 보면 유화같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회사의 절친들과 한잔 나누고자 대치동 은마아파트 후문쪽에 있는 감자탕 집으로 향했습니다. 감자탕에 소주 하나 시켜놓고 정치 이야기부터 회사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수다를 떨었습니다. 남자들도 나이가 드니 수다가 조금씩 드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중간에 후배사원이 소주병을 가지고 무언가 만지작만지작 하더니 "효리주 한잔 하시죠!!"하면서 소주잔을 건냈습니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이런 소주잔을 만들어서 제 앞에 놓더군요. 소주병에 있는 이효리 사진을 잘 뜯어서 소주잔 밑에 살짝 붙였습니다. 그리고 붙인 이름이 "효리주" ㅎㅎㅎ 암튼 효리주 덕분에 한잔 한잔 먹다보니 제법 술병을 비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처.. 2009. 6. 12.
대통령은 귀막고 삽질하고 견(犬)찰은 방패로 시민 찍고 공무원은 낮술 처먹고... 어제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충성스런 견찰들이 시민들을 쇠파이프로 때리고 방패로 찍는 것은 다 아실겁니다. 이런 견찰들이 나라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데 북한이 무슨 짓을 한들 무섭겠습니까? ㅎㅎㅎ 로보캅처럼 전투력이 만땅인 견찰이면 북한이 쳐들어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군기, 사기충천한 저 견찰의 모습을 보세요. 이런 견찰들이 잔뜩 있는 뭐가 무서워도 미국한테 자주 국방을 내던지고 붙을려고 할까요? ㅜ.ㅜ 오늘 인터넷을 보니 경기도청에서 '낮술' 금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낮술' 금지령…오랜 관행 바뀔까(?) ㅎㅎ 얼마나 점심시간에 땡땡이 치고 술을 처먹었으면 보다 못해서 이런 지침을 내렸을까요? 비단 경기도청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공무원 중에서 대낮에 술처먹고 일하는 공무원 열라 많습니다. .. 2009.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