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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고기리 계곡 나들이 무척 더워서 에어콘을 켜지 않으면 집안의 평화가 없었던 일요일... 오랜만에 만난 현수네와 고기리 계곡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박태환선수가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기분좋게 시청하고 나서 바로 고기리로 향했다. 내가 초등학교때 여름방학만 되면 가족과 자주 오던 곳이 바로 고기리 계곡이었다. 그때는 아버지 트럭에 가마솥, 천막, 석유풍로 등을 한가득 싣고 아버지 친구분 가족들과 함께 와서 신나게 놀고 닭백숙, 닭죽 등을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 내가 아이들과 고기리 계곡을 올줄은 정말로 몰랐다. ㅎㅎㅎ 고기리도 많이 변해서 예전과 같진 않고 물이 있는 곳이면 가게들이 들어서고 장사를 한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릴려고 해도 가게들이 떡 막고 있어서 어디가 어딘지 잘 구분이 안된다. 암튼 .. 2008. 8. 14.
미국의 인디언사냥, 한국의 국민사냥... 닮을 걸 닮아라!!! "성과급 대산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건 또 뭔소리다냐.... 경찰이 불법집회, 시위 사범 검거자에 대한 성과급 지급 계획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들고 일어나자 이를 백지화했다. 경찰은 6일 오전 시위진압 경찰관이 시위현장에서 연행자가 구속될 때 5만원, 불구속될 때 1인당 2만원씩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었다. 어찐지 5일날 촛불시위 때 경찰이 엄청나게 사람들을 잡아댔었는데 다 돈을 노리고 한 짓거리다. 경찰 내부에서도 경찰역사에 길이 남을 오점이라고 한 이것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돈을 준다는 것에서 마일리지로 바꿨다고 해서 "국민사냥"이라는 전제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경찰은 국민을 돈, 마일리지, 포상의 댓가를 바라고 사냥하는 사냥감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난 이것도 니네 정부가 좋.. 2008. 8. 7.
서현동 감자탕 처형과 조카들이 놀러와서 서현동에 있는 감자탕을 먹으러 갔다. '서울감자탕'이라는 곳인데 서현동, 정자동 등 분당에만 3곳을 한 주인이 직접 운영한다고 한다. 우리가족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맛이 괜찮은 편이고 아이들도 이제는 제법 잘 먹는다. 주말에는 7시 이후에 오면 자리가 없어서 줄을 서야 한다. 장사를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 ㅎㅎㅎ 오늘은 감자탕 大(4인)를 먹었다. 아내가 챙겨온 뼈추가 쿠폰으로 7,000원짜리 뼈를 공짜로 먹었고... 나는 반주로 소주 반병 ^^; 가끔 가볼만한 곳이다. 2008. 8. 7.
전쟁기념관 1. 후기가 좀 늦었다. 요새 약간 바빠서리.... ㅜ.ㅜ 별난물건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전쟁기념관으로 갔다. 박물관 티켓이 있으면 기념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솔직히 전쟁이 무슨 기념할만한 일이라고 기념관까지 지어놓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최소한 '기념관'이라는 단어를 부적절하지 않나 생각한다. 한국전쟁때 사용하던 여러가지 무기, 운송수단 등이 전시되어 있고 과거 삼국시대, 조선시대의 전쟁관련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이 역사를 좀더 알고 나서 오면 좋을 듯 같다. 2.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한국전쟁때 사용하던 대포를 쏘아보는 척 하고 트럭에 타고 비행기를 보고 해서.. .기념사진이라고 나도 나름대로 찍어두긴 했지만 이 아이들에게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과연 좋은.. 2008. 8. 6.
별난물건박물관 월남쌈을 맛있게 먹고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아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곳인데 전쟁기념관 2층에 있다. 아이들이 이것저것 다양한 물건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고 할 수 있다는 말에 찾게 된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아이 모두 8,000원이고 유치원생이하는 7,000원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약간 불편을 느꼈다. 그리고 전시된 물건들도 음... 그다지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별난물건들은 아니었다. ㅜ.ㅜ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그런지 동작하지 않은 것들도 제법 있었고.... 뭐든지 처음에 가야지 나중에 알고 가면 항상 늦는 것 같다. 암튼... 그래도 지우, 연우는 이곳저곳 둘러보며 나름대로 재미있었나보다. 비탈길에 토끼와 오리 나무인형을 세워두면 아래도 알아서 내려오는데 연우와 경기를 했.. 2008. 7. 30.
월남쌈 전쟁기념관에 있는 별난물건박물관에 가는 길에 회사 앞에 있는 월남쌈밥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다. 회사 직원이 추천해 줘서 한달전쯤에 월남쌈을 먹었는데 아내도 오늘 먹고 싶다고 해서 겸사 겸사 들렸다. 월남쌈에 나오는 각종 야채들... 색깔도 예쁘고 먹음직스럽다. 상추, 당근, 양배추, 오이, 무우 등이 있다. 콩나물도 있는데 콩나물을 生으로 먹는 것이 새롭다. 그렇게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 야채 가운데는 게맛살, 아몬드, 방울토마토, 과일 등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은 역시 이것만 골라 먹는다. ^^ 쌈을 쌀 때 사용하는 ricepaper다.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신기했다. 딱딱한 종이같은 것을 뜨거운 물에 적셔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쌈을 싸서 먹는다. 라이스페이퍼를 한장 놓고 각종 야채와 고.. 2008. 7. 29.
박스 놀이 마트에서 온 물건들을 담은 박스로 이렇게 놀고 있다. 쇼파에서, 방에서, 거실에서.... 박스를 자동차라고 생각하면서 타고 끌고 ^^; Hafa家의 가족이야기 처음으로 가기 2008. 7. 29.
한글날을 다시 쉬는 국경일로 하는 법안 추진 한나라당 홍장표의원외 14명의 의원이 도로 한글날과 제헌절을 '쉬는 국경일'로 다시 만들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명절을 제외한 쉬는 날을 보면 3.1절 (3월 1일), 어린이날(5월 5일),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성탄절(12월 25일) 등이다. 한글날(10월 9일)은 1991년부터 쉬는 국경일에서 제외되었으며 제헌절은 올해부터 제외되었다. 그 이유가 쉬는 날이 너무 많아서 쉬지 않는 국경일로 지정했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다른 날은 몰라도 한글날만큼은 반드시 쉬는 국경일로 다시 지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영어를 쓰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돈도 들이고 있지.. 2008. 7. 23.
연우가 보낸 편지 연우가 유치원에서 편지를 한통 보냈다. 얼마전에 자기가 편지를 보낼꺼라고 하면서 편지봉투에 회사주소를 써 달라고 하더니 그림편지를 이쁘게 써서 우편으로 보냈다. ㅎㅎ 그리고는 회사에 편지 왔냐고.. 계속 물어본다. 비 오는 날 아빠랑 함께 가는 그림이다. 아주 잘 그렸다. ^^ Hafa家의 가족이야기 처음으로 가기 200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