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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120

지우가 연우를 위해 만든 신발 어제 일찍 퇴근을 했더니 지우가 신발을 하나 내민다. 학교를 다녀온 후에 연우를 위해서 찰흙으로 만든 슬리퍼란다. 문제는 너무 딱딱하고 작아서 연우는 신어보질 못했다. ㅎㅎㅎ 그래도 동생을 위해서 애써 만든 언니의 노력이 가상하다. 2008. 5. 16.
텃밭일기 8편 - 알타리 무가 쑥쑥 ^^; 연휴로 인해서 한동안 텃밭을 못 가봤다. 처갓집에서 일요일 밤에 올라온 후 아침부터 텃밭에 가 보니 알타리 무우가 쑥쑥 크고 있었다. 지금까지 재배한 것 중에서 가장 잘 되는 것 같다. ㅎㅎㅎ... 물론 무우가 영글어봐야 하겠지만 암튼 느낌은 괜찮다. 토마토는 가지가 굵어지고 있지만 아직 키가 모자르다. 며칠전에 바람이 세게 불어 토마토 가지가 좀 휘어져 있어 몇개를 바로 잡아 주기도 했다. 상추와 겨자채는 거의 배추(?) 수준으로 자랐고 쑥갓도 무지 무지 컸다. 쑥쑥 자란 쑥갓 ^^; 상추도 많이 자랐다. 거의 배추 수준으로 ㅎㅎㅎ 상추는 뜯어서 바로 겉절이를 해서 저녁에 먹기로 했다. 쑥갓을 넣어서 생태탕을 먹고 싶었지만 마트에서 생태대신 다른 것을 가지고 와서 생태탕은 다음에..... 2008. 5. 12.
에버랜드 2006년 4월경에 갔던 에버랜드.... 2008. 5. 9.
연우가 만든 바람개비, 지우가 만든 꽃 연우가 유치원에서 만든 바람개비 머리에 쓰고 손에 들고 작은 집를 계속 뛰어다닌다. 바람개비가 잘 돈다고 계속 자랑하면서 ㅎㅎㅎ 아래는 지우가 종이로 만든 꽃이다. 어버이날이라고 준 것인지? 암튼 그런대로 잘 만들었다. 역쉬~~~ ^^; 2008. 5. 8.
텃밭일기 7편 - 첫 수확과 알타리무 심기 상추와 겨자채는 이제 제법 자랐다. 지난주에 이미 적상추와 겨자채를 일부 따다가 집에서 간단하게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물론.. 가족끼리 ^^; 기분인지 몰라도 내가 직접 키운 상추와 겨자채를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신선도는 당연히 세상 어느 것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맛도 훌륭했다. 상추의 고소한 맛과 겨자채의 알싸한 맛이 그만이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물뿌리개를 사서 텃밭에 물을 흠뻑 주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심은 알타리무에 정성을 들여 물을 주었다. 지난 주말만 해도 비가 좀 온 후라 땅이 젖어있어서 따로 물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땅이 많이 메마른 것 같아서 물을 줘야만 알타리 무 싹이 틀 것 같았다. 이렇게 물을 흠뻑 주었더니 정말로 거짓말.. 2008. 5. 4.
텃밭일기 6편 - 대파가 자라기 시작했다. 어제 간단히(?) 맥주를 한잔 했다. 새벽까지 ^^; 텃밭에 궁금해서 아침에 약간 쓰린 배를 붙잡고 얼른 텃밭으로 향했다. 이번주에 두번의 봄비가 내리더니 텃밭에 심어 놓은 것들이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자라나기 시작한 것 같다. 적상추는 제법 많이 자라서 다음주에 일부는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씨앗으로 뿌려놓은 대파가 자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가지런하게 뿌리지 않고 그냥 되는데로 흩뿌리기를 했었는데 이곳저곳에서 대패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동안 싹이 보이지 않아 대파는 실패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웬만큼은 나오고 있다. 조금 더 있다가 중간 중간 잘 솎아주면 잘 클 것 같다. 심어놓은 겨자채 중 한 곳이다. 상추와 마찬가지로 제법 자랐다. 다음주에 따서 삼겹살이랑 같이 먹어야 .. 2008. 4. 26.
텃밭일기 5편 - 물주기 매주 수요일은 내가 정한 '가정의 날'이다. 일주일 중에서 수요일은 되도록이면 칼퇴근을 해서 집에 간다. 내가 맡고 있는 부서원들에게도 그렇게 시킨다. 수요일에 집에 일찍 안가면 인사고과에서 마이너스 줄꺼라고 협박하면서 ㅎㅎㅎ... 집으로 일찍 퇴근해서 온 가족이 텃밭으로 갔다. 그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일요일부터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텃밭에 물을 주기 위해서다. 텃밭에 가 보니 지난번에 누군가의 장난으로 꺽여졌던 겨자채가 무사히 잘 크고 있었다. 상추도 제법 자라났고 고추와 토마토, 가지 등은 뿌리를 완전히 내린 것 처럼 보였다. 물조리개가 없어서 커다란 대야로 물을 떠다가 하나씩 물을 주었다. 오늘 저녁에 물을 흠뻑 먹으면 주말까지 또 쑥쑥 클 것이다. ㅎㅎ 키우는 재미가 그런대로 쏠.. 2008. 4. 17.
제부도에서 연우 단독 샷~~ 역시 연우는 모자가 잘 어울린다. 2008. 4. 14.
텃밭일기 4편 - 지지대 세우기 텃밭에 이것저것 채소를 심었지만 아직도 텃밭은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일요일(13일)인 오늘 묘종을 더 사다가 심기로 했다. 오늘은 모란으로 가지 않고 집근처에 있는 화원으로 향했다. 봄이라 그런지 화원에는 꽃과 채소들의 묘종으로 가득했다. 방울토마토, 부추, 겨자채, 들깨, 호박 등을 사가지고 아이들과 텃밭으로 갔다. 텃밭에 오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흙장난을 할 수도 있고 호미를 가지고 놀 수도 있고 나랑 같이 채소도 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것 때문에 텃밭을 가꾸나 보다. 연우는 흙장난을 계속 하고 지우는 준비해 간 화분에 무언가를 계속 심으려고 노력 중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풀이다.ㅜ.ㅜ 오늘 추가로 심은 부분의 모습이다. 앞줄이 방울토마토, 두번째가 들깨다. 들깨 가운데 있.. 200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