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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120

오랜만에 들어보는 레이프 가렛(Leif Garrett), I was made for dancing. 한창 어릴 때 듣던 음악이었다. 당시 전세계 소녀들의 우상 레이프 가렛 !!! 우리나라에서도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지금 보면 무대나 의상 등이 촌스러워 보이지만 그 노래만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오랜만에 레이프 가렛의 노래 속에 한번 빠져보자. 2008. 2. 27.
보드게임, 블록쌓기(젠거)를 장만했다. 보드게임을 하나 장만했다. 젠거라고 하던가 아래 블록을 빼서 위로 쌓아가는 것으로 무너뜨리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 사실 내가 하고 싶어서 그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이번 주말에 교보문고 가서 괜찮은 놈으로 하나 샀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드게임을 해 보니 1시간은 그냥 간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워주면서 놀아주기에 딱 좋은 놀이이다. 둘이 번갈아가면서 그런데로 잘 논다. 블록이 무너질때 좀 시끄럽긴 하지만 가끔씩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아내랑 설겆이 내기를 하기 위해 한판 붙었다가 .... 졌다. ㅜ.ㅜ 내기 말고 그냥 해야지 ^^; 2008. 2. 4.
분당구청 앞 야외 스케이트장에 가다. 분당구청 앞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토요일 오후에 온 가족이 달려갔다. 토요일은 따뜻하고 일요일은 춥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스케이트 장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입장료는 스케이트,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서 1천원. 굉장히 싸다. 물론 다른 스케이트장처럼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1천원에 1시간 30분동안 이용할 수 있다. 뭐 그정도면 충분하다. 아이들이 한시간 열심히 타고 나면 힘들어 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시간인 것 같다.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는데 우리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사이의 시간대를 이용했다. 물론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 지우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 본 경험이 있고 여름에도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좀 타봐.. 2008. 1. 13.
드디어 받은 취학통지서 드디어 큰 딸이 초등학교에 간다. 얼마전에 집으로 취학통지서라는 것이 날아들었다. 통장님인지 반장님인지 직접 가져다 주셨다. 이제 나도 올해 학부모가 된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똘똘한 첫째가 학교라는 공간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온실과 같은 집과 유치원에 보내다가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에 막상 보내려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도 해야 하고 예비소집도 참석해야 하고 나름대로 바쁜 일정이 생겼다. 새해 첫 소망으로 첫째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바래야겠다. ^^; 2008. 1. 2.
구글이 선물해 준 코드 두 벌 오래간만에 외투를 샀다. 그동안 겨울에 입고 다니던 롱코트, 반코트가 오래되어서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물론 돈도 없었다. ^^; 구글에서 받은 수표를 꼬박꼬박 모아서 아내 가방을 하나 사줄려고 계획중이었는데 아내도 마땅한 외투가 없어서 삼성플라자로 쇼핑을 갔다. 아이들은 TV와 컴퓨터로 방치한 채... ㅡ.ㅡ 아이들이 없으니 그래도 쇼핑할만 했다. 연예할 때나 신혼초에는 피곤해서 쇼핑을 오래하지 못했는데 아이들 없이 쇼핑을 하니 하루종일 해도 안 피곤한 것 같다. ㅎㅎ 옷을 먼저 사려고 했더니 지하에 있는 주방용품 매장으로 간다. 프라이팬이 다 망가져서 좋은 놈으로 하나 사고 싶단다. 이것저것 고르다가 독일 수입품이라고 흠집이 잘 나기 않는다는 놈으로 두개 장만했다. 모양도 이쁘고 묵직.. 2008. 1. 2.
영화 궁녀를 보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밤에 영화 궁녀를 봤다. 물론 영화관은 아니고 집에서 봤다. 영화파일을 다운로드하여 PMP에 저장한 후 TV로 연결해서 영화를 감상했다. 궁녀!!! 평소 괜찮게 생각하는 배우 박진희가 나오고 예고편을 보았을 때 궁녀의 삶, 죽음 등에 대해서 다루는 영화라서 꼭 한번은 보려고 생각했었다. 저녁을 얼렁 먹고 아이들은 다 재우고 10시정도에 영화를 틀었다. 박진희가 아이를 낳는 듯한 장면이 나오고 도망가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궁녀의 죽음, 섬뜩한 시체, 부검 등의 장면이 이어졌다. '어라! 이거 귀신영화인가?'하고 생각했다. 아내도 귀신영화냐고 물어본다. 물론 아니라고 답했다. 그냥 추리물일 것이라고 호러물이 아닐 것이라고 ㅡ.ㅡ; 공포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다. 겁도 있는.. 2007. 12. 26.
茶를 시작하다. 茶를 시작했다. 차를 우려낼 수 있는 유리 찻병을 송년회에서 선물로 받았다. 회사에서 마니또를 추첨했는데 나의 마니또가 평소 갖고 싶었던 유리 찻병을 선물로 주었다. 전에는 유리 찻병을 마트에서 샀었는데 진짜 유리인가 아닌가 시험하냐고 살짝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겼더니 쫘악하고 깨져버렸다. ㅜ.ㅜ 중국산이었나보다. 암튼 그때 잠시 茶에 맛을 드렸다가 흐지부지 되었었는데 유리 찻병을 생겨서 다시 마시기 시작하기로 했다. 차를 마시면서 하루 커피량을 줄이고 있다. 보통 아침에 출근해서 8시 30분에 한잔, 10시 30분쯤 한잔, 점심먹고 바로 한잔, 4시쯤 한잔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으면 저녁먹고 바로 한잔 이렇게 5잔 정도를 마셨었는데 조금씩 줄이는 것을 좋을 듯 하여 3잔정도로 줄이고 차를 마신다. 사실 아.. 2007. 12. 21.
10년된 신입사원 동기 모임 송년회 12월 14일에 송년회를 하나 치뤘다. 다름아닌 HIT 동기모임 송년회이다. 1997년 2월 17일에 현대정보기술에 입사하면서 약 60명의 신입사원 동기들이 생겼다. 그때 100여일 넘게 같이 합숙하면서 각종 업무관련 교육을 받았고 그때부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졌었는데 그것이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아내도 HIT 동기이다. 동기 중에서 54명이 남자 6명이 여자였다.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이 몸이 아내의 낙점을 받은 것이다. ^^; 지금은 HIT가 각종 내홍을 겪으로 현대家에서 완전히 떨어져나와 중소기업 수준이 되었다. SI사업도 그리 잘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어쨋든 내 첫 직장인데 잘 안풀리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동기들도 이젠 거의 모두가 HIT를 떠나 각각 다른 회사에서 자리 잡고 자기 갈길.. 2007. 12. 16.
7살 어린이들의 음악회에서... 토요일 오전에는 둘째 연우의 음악회를 보고 일요일 저녁에는 첫째 지우의 음악회를 봤다. 이번 주말은 음악회를 감상(?)하느냐고 주말을 다 보냈다. > 토요일 오전 음악회, 점심은 집안청소, 저녁은 친구네 집 둘째 아기(생후 80일) 보러가서 소주한잔 하고... 일요일 역시 집안 청소, 냉장고를 청소하고 위치도 바꾸고, 피자한판 시켜먹고 애들 목욕시키고... 그리고 지우 음악회를 보러갔다. 휴~~~ 바쁘다 바뻐... 지우, 연우가 다니는 세화유치원은 반이 7개인데 각 반별로 음악회를 한다. 유치원 전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에서 준비해서 그 반만의 음악회를 한다. 토/일요일에 걸쳐서 총 7번의 음악회를 했단다. 준비하고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힘들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2007.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