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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雜談

50대 중반, 다시 시작된 오십견과의 싸움

by 분당아재 2025. 7. 7.

오십견, 다시 찾아오다 – 움츠리면 더 아파진다!

나이가 50대 중후반이 되니, 다시 어깨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몇 년 전에도 한 번 심하게 겪은 적이 있어서 ‘혹시 또 오십견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밤에 왼쪽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는데, 왼쪽 어깨가 아프다 보니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없네요. ㅜㅜ

요즘은 어깨가 아파서 그 자세조차 불가능할 지경입니다.

처음 오십견을 겪었을 땐,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습니다.

통증의학과에서 주사를 맞아봤지만 딱 1주일동안만 괜찮고 시간이 지나니 아픈 건 같더군요.

 

운동으로 극복해보자 하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면서 어깨 운동을 자주 했는데요. 

이때 깨달은 건 한 가지였습니다.  오십견을 이겨내는 건 결국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어깨가 아프다고 움츠리면 더 아파진다

통증이 시작되면 본능적으로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덜 아픈 것 같고, 무리하지 말라는 말도 많이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어깨는 움직이지 않으면 더 굳고, 굳으면 더 아프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오십견과 맞서 이겨내기 위해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십견 운동 치료

매일 하는 간단한 운동 루틴

  1. 팔을 앞뒤로 천천히 돌리기
    제일 중요한 운동입니다.
    처음엔 뻣뻣하고 돌릴 때마다 통증이 있지만 통증을 참고 계속 돌리다 보면 조금씩 유연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2. 벽 짚고 스트레칭하기
    벽에 손을 대고 손을 위로 천천히 올리며 어깨 관절을 풀어줍니다. 처음에는 30도도 힘들지만 꾸준히 하면 분명 올라갑니다.
  3. 수건 스트레칭
    수건 양쪽을 잡고 등 뒤로 당기거나 위아래로 움직이며 굳은 부위를 자극합니다.

이런 운동은 짧게는 하루 10~15분, 길게는 30분 정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중요한 건 매일매일 계속해주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이 들어도 어깨는 써야 한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어깨, 무릎, 허리 등 여기저기에서 시그널이 옵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더 움직여야 한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움직임이 곧 치료’라는 말,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 글을 보는 분 중에 저처럼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움츠리지 마세요.
스트레칭 하세요.
계속 움직이세요.
어깨는 써야 삽니다.

이처럼 운동하면 당신의 어깨도 다시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예방을 하면 더욱 좋지만,

운동을 자주 하는 저도 예외없이 오십견이 온 것 같습니다.

어쨋든 움직여야 합니다. 귀찮다고 가만히 있으면 몸은 더욱 굳고 어깨는 말할 수 없이 아파옵니다.

 

지금은 그나마 견딜만한 통증이지만

몇년전 아팠을 때는 눈물이 나도록 아팠습니다.

그것도 결국은 운동으로 이겨냈죠. 

 

우리의 건강한 어깨를 위해 지금 당장 함께 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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