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386

지우와 연우의 놀이 맨날 떠들고 시끄럽던 두 녀석이 갑자기 조용하길래 무엇을 하나 지켜봤다. 그랬더니 지우는 바둑판에 규칙적인 무늬를 만들고 나서 나에게 자랑한다. 헉~~ 이거 만들기도 그리 쉽지는 않았을텐데... 딸의 집중력이 좋다고 해야 하나 ㅜ.ㅜ 연우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나서 자기들 방문에 붙인다. 그림 제목이 '결혼식'이란다. 두 녀석이 같이 놀면서도 왜 이리 다른지.... ㅎㅎ 2008. 4. 14.
제부도 당일치기 여행기 토요일 오전 텃밭을 한바퀴 둘러보고 집으로 들어와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지우와 바닷가를 가기로 약속한 날이다. 몇주전부터 지우가 바닷가를 보고 싶다고 해서 제부도를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바닷가이기도 하고 가는 길도 그럭저럭 빠른 길(?)을 알기 때문에 일년에 두세번은 다녀오는 곳이다. 사과, 포도, 물, 옷가지, 수건, 호미(이건 조개캘 때 쓸 것), 모래놀이 등을 챙겨서 10시쯤 집에서 나섰다. 옛날같으면 8시쯤에 집에서 나섰겠지만 이날은 바닷길이 11시 10분에 열리기 때문에 여유있게 준비하고 출발했다. 평소와 같이 과천-의왕고속도로를 타고 서수원IC에서 나와서 매송IC쪽 향했다. 화성시청을 지나서 제부도 매표소에 도착하니 약 1시간 30여분이 지나고 있었다. 물론 그동안 아이들.. 2008. 4. 13.
텃밭일기 3편 - 꺽여진 겨자채 4월 12일 토요일 오전 텃밭에 궁금해서 아침 일찍 잠시 가서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듯 보였다. 목요일에 살포시 비가 와서 물도 충분한 듯 보이고...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상태가 안 좋은 놈들이 몇몇 있었다. ㅜ.ㅜ 애써 심어 놓은 겨자채를 누가 밟아서 가지가 모두 꺽여져 있는 것이었다. 우씨~~~ 다른 것은 괜찮고 겨자채만 꺽인 것을 보니 누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 텃밭을 가꾸는 어른이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애들이 장난으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애써 심었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도 살아날 것을 기대하며 가지를 좀 정리해 주었다. 상추의 상태도 약간 정상은 아닌 듯 보였지만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딸기나 오이는 그런대로 상태가 양 호하고 잘 자라는 것 같았다. 왼쪽.. 2008. 4. 13.
태권도 유단자(?)의 자세 요즘 지우가 제일 열심히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태권도이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서 잠시 쉬고 바로 태권도 도장으로 향한다. 일주일에 하루도 안거르고 다니는데 하루라도 거를라치면 품새를 못 배운다고 안 거르고 열심히 다닌다. 지난번 승급심사를 마치고 이제 노란띠를 맨다. 그래도 다리가 쭉쭉 올라가고 기합도 제법 세게 들어간다. 운동은 한가지라도 열심히 하는게 좋은 것 같아 자기가 싫어하지 않은 한 계속 시켜볼 요량이다. 물론 다른 종목 합기도나 검도같은 것도 관심을 갖게 되면 한번쯤 도전시켜 볼까 생각 중이다. 이 사진은 내가 직접 찍은 것은 아니고 태권도 도장에서 승급심사 때 찍어서 액자로 준 것을 찍은 것이다. 이것도 사진값 내야 하는디 ㅜ.ㅜ 2008. 4. 13.
전지현과 김태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두 미녀스타가 실제로 싸운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 스타를 내세운 애니콜과 사이언이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오늘 아침 무심코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두 스타가 마치 자리싸움이라도 하는 것처럼 메인 화면에 자리잡고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해 봤다. 터치폰 시장에서 김태희를 앞세운 뷰티폰으로 성공을 거둔 사이언에 대항하여 전지현을 대항마로 해서 햅틱폰을 내 놓은 애니콜 ... 그것도 아주 자극적인 CF 광고문구로 도전하고 있다. "내 여자친구가 전지현보다 좋은 이유는 만질 수 있어서다..." ㅜ.ㅜ 두 스타의 싸움은 어느 쪽이 승리하든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는 않다. 음.. 난 참고로 김태희 편 ㅎㅎㅎ 2008. 4. 11.
텃밭일기 2편 - 상추, 토마토, 고추, 오이를 심다. 오늘은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날이다. 또한, 아이들과 고추와 토마토를 텃밭에 심기로 약속한 날이기도 하다. 묘종을 어디서 살까 고민하다가 마침 오늘 모란장날이기에 9시쯤에 모란장으로 향했다. 밭농사에 필요한 괭이와 쇠갈코리를 먼저 구입했다. 각각 3,000원 이다. 봄이라 그런지 모란장 입구부터 묘종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추, 청양고추, 조선고추, 치커리, 겨자채, 방울토마토, 굵은 일반 토마토, 부추, 오이, 단호박 등등 다양한 묘종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선 일반 고추 5개 (1,000원), 청양고추 5개(1,000원), 굵은 토마토 6개(2,000원), 오이 4개(1,000원), 상추 10개(2,000원) 을 구입했다. 일반 화원에서도 묘종을 팔지만 장이라 그런지 훨씬 싼 것 같았다... 2008. 4. 9.
텃밭일기 2편 - 상추, 토마토, 고추 등을 심다. 오늘은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날이다. 또한, 아이들과 고추와 토마토를 텃밭에 심기로 약속한 날이기도 하다. 묘종을 어디서 살까 고민하다가 마침 오늘 모란장날이기에 9시쯤에 모란장으로 향했다. 밭농사에 필요한 괭이와 쇠갈코리를 먼저 구입했다. 각각 3,000원 이다. 봄이라 그런지 모란장 입구부터 묘종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추, 청양고추, 조선고추, 치커리, 겨자채, 방울토마토, 굵은 일반 토마토, 부추, 오이, 단호박 등등 다양한 묘종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선 일반 고추 5개 (1,000원), 청양고추 5개(1,000원), 굵은 토마토 6개(2,000원), 오이 4개(1,000원), 상추 10개(2,000원) 을 구입했다. 일반 화원에서도 묘종을 팔지만 장이라 그런지 훨씬 싼 것 같았다... 2008. 4. 9.
텃밭 일기 1편 어찌 어찌 해서 올한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텃밭이 생겼다. 보통 아파트 내에 있는 텃밭은 분양받기가 힘든데 지우 친구네가 분양 받을 것을 양도받았다. 아마도 텃밭을 보고 나서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아파트 옆에 텃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약 5평씩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텃밭이 생겨서 좋았는데 막상 그 자리에 가보니 생각보다 커서 이걸 어찌 하나?? 하는 걱정도 됐다. 우선 텃밭에 놓은 유기농 비료 3포대를 텃밭에 골고루 뿌리고 삽으로 흙을 골고루 섞었다. 집에 가진 농기구가 호미 2개 밖에 없어서 주변에 계신 어른의 삽을 빌려서 우선 밭을 갈았다. 농사를 지으려면 농기구부터 사야될 것 같아서 지난 주말에 삽하고 큰 호미를 샀다. 내일 모란장에 가서 괭이를 하나 더 사야 한다. 밭농사에는 뭐.. 2008. 4. 9.
텃밭이 생겼다. ^^; 어찌 어찌 해서 올한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텃밭이 생겼다. 보통 아파트 내에 있는 텃밭은 분양받기가 힘든데 지우 친구네가 분양 받을 것을 양도받았다. 아마도 텃밭을 보고 나서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아파트 옆에 텃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약 5평씩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텃밭이 생겨서 좋았는데 막상 그 자리에 가보니 생각보다 커서 이걸 어찌 하나?? 하는 걱정도 됐다. 우선 텃밭에 놓은 유기농 비료 3포대를 텃밭에 골고루 뿌리고 삽으로 흙을 골고루 섞었다. 집에 가진 농기구가 호미 2개 밖에 없어서 주변에 계신 어른의 삽을 빌려서 우선 밭을 갈았다. 농사를 지으려면 농기구부터 사야될 것 같아서 지난 주말에 삽하고 큰 호미를 샀다. 내일 모란장에 가서 괭이를 하나 더 사야 한다. 밭농사에는 뭐.. 2008.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