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120 깊은 가을날 중앙공원 나들이 11월 9일 토요일 오후에 중앙공원으로 가볍게 나들이를 나섰다. 지우 친구들이 이미 중앙공원에서 자리를 잡고 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자전거 2대를 끌고(?) 중앙공원으로 출발!!! 그동안 주로 율동공원으로 가보다가 오랜만에 중앙공원에 와보니 색다르는 느낌이었다. 율동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좀 붐비는 느낌이 있지만 중앙공원은 넓고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아 여유로운 느낌을 많이 갖게 된다. 지우와 연우가 자전거를 각각 타고 우리는 뚜벅이로 걸어서 중앙공원으로~~~ 가을이 잔뜩 물든 중앙공원 친구들과 함께 이런저런 놀이를 하고 놀았다. 함께 온 어른들은 아이들 옆에서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수다를 떨고... ^^; 호은이와 호은이아빠의 배드민턴 대결 나도 중간중간 자전거를 타고.... 2008. 11. 22. 10월 19일 일요일 오후 나들이 나른한 일요일 점심..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점심을 대충 비벼먹고 율동공원 가서 놀기로 했다. 놀다가 배고프면 뭐 치킨이라도 시켜먹던가 ^^; 아내가 이것저것 넣고 비벼서 만든 비빔밥!!! 아주 맛있게 먹었다. 연우의 놀이.. 일단 오르고 본다. 아빠와 연우.. 사진만 보면 둘이 오붓하게 걷고 있는 것 같다. ㅎㅎㅎ 아이들이 노는 동안 간단하게 가을을 느끼며 독서도 하고... 아내도 사진 한 컷 지우, 연우는 미끄럼틀을 신나게 탄다. 표정을 보면 둘이 정말 재미있게 노는 것 같다. 요즘 지우가 배드민턴에 무척 관심이 많다.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치자고 하는데 처음보단 제법 늘었다. 율동공원에서 가볍게 놀고 저녁즈음에 집으로 돌아와서 치킨과 맥주로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아~~ 늘어나는 뱃살 ^^ 2008. 10. 22. 서울랜드 가을나들이 지난 10월 2일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지우가 예전에 서울랜드에서 탄 '사슴썰매'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다시 한번 가보자고 해서 서울랜드로 가을나들이를 나섰다. 김밥을 서둘러 준비하고 서울랜드로 향했다. 연휴라 그런지 서울랜드 주차장에는 차가 무지 많았다. 차량행렬를 뚫고 서울랜드 전용 주차장인 동문주차장에 주차시켰다. 주차요금은 5,000원... 놀이동산에서 주차요금을 따로 받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지만 5,000원을 내니 서울랜드안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티켓을 준다. 뭐.. 결국 그게 그거다. 매표소 앞에서 있는 카드 없는 카드 다 동원해서 할인을 받았지만 역시나 평소에 준비를 하지 않아서 그다지 만족할만하게 할인을 받진 못했다. 어쨋든 입장~~~~~ 처음에 딴 것이 문어발처럼.. 2008. 10. 12. 연우의 동요동시대회 연우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동요동시대회를 열였다. 토요일 오전에 지우는 학교에 보내고 아내와 함께 유치원으로 갔다. 오전에 46명의 아이들이 1부, 2부로 나누어 그동안 연습한 노래를 한 곡씩 부르는 것이 동요동시대회이다. 다른 유치원처럼 요란하게 준비하고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연우는 2부 일곱번째 순서에 노래를 했다. 다른 아이들의 노래는 몇번씩 중복되어서 듣기에 따라서 약간 지루할 수 있었는데 연우가 선택한 "꿀벌의 노래"는 45명이 부르는 동안 한번도 중복되지 않았다. ㅎㅎ 동요동시대회를 치루는 유치원 강당 연우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다. 처음보다는 안정된 목소리로 부르기 시작하고..... 대회를 마친 후 참가한 모든 아이들에게 상장을 주었다. 누가.. 2008. 9. 7. 가을 잠자리 그네위에 앉아 있는 가을 잠자리 2008. 9. 7. 가을하늘 일요일 오후 놀이터에서 찍은 가을 하늘 2008. 9. 7. 아빠하고 연우하고 토요일 유치원에 가면서... 2008. 9. 7. 지우의 피아노 연주 일요일 오후에 지우가 피아노을 재미있게 연습하길래 몇 곡을 시켜놓고 카메라로 찍었다. 아내는 매일매일 듣겠지만 가끔씩 듣는 나는 이렇게 연주하는 것이 기특하기만 하다. 엘리제를 위하여... 아침이슬 사랑의 인사를 연주해 보았다. 첫번째 곡은 엘리제를 위하여.... 두번째 곡은 아침이슬 세번째 곡은 사랑의 인사 ㅎㅎㅎ 나름대로 들을만 하다. 2008. 8. 31. 가을로 가기 위한 관문 - 벌초하기 8월 24일 일요일, 처서 다음날이다. 오늘은 선산에서 벌초를 하는 날이다. 이 벌초를 해야만 비로소 가을이 시작된다. 내가 어릴적에는 정말로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서 산과 무덤에 있는 풀, 잡목 등을 일일이 낫으로 베고 자르고 했다. 그때는 시간이 많이 걸려 이른 아침부터 모여서 낫으로 풀을 베고 갈고리로 치우고 중간중간 새참도 먹었다. 한 4시간이상을 작업하고 나서 점심때가 되면 선산 아래에 솥을 걸고 국을 끓이고 고기와 밥, 각종 반찬을 차리고 어른들은 술도 한잔 하시면서 점심을 먹었다. 거의 일년에 한두번 있는 큰 이벤트였다. 하지만 요즘은 세월이 많이 변해서 산에서 직접 밥을 먹진 않는다. 근처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또한 풀을 베는 작업도 낫보다는 예초기를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작업시간은.. 2008. 8.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