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120 큰 딸이 바라는 크리스마스 선물 이제 곧 크리스마스입니다. 아빠가 산타로 변신해서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죠. 큰 딸이 2학년인데 이제 서서히 산타의 정체에 대해서 약간씩 의구심을 갖는 눈치입니다. ㅜ.ㅜ 둘째는 아직까진 산타의 존재를 철썩같이 믿고 있구요. 둘째는 산타할아버지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카이콩콩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디서 본 적도 없는데 이런 스카이콩콩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그림을 떡하니 그렸는데 완전 똑같이 그렸네요. 제품 설계에 감각이 있는 듯 ㅎㅎㅎ 큰 딸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산타할아버지 보시라도 A4에대가 큼지막한 카드를 그려놓았네요. 산타할아버지께 저는 멋쟁이 푸들 진짜 가지고 싶어요. 핸드폰, 닌텐도, 스카이콩콩을 갖고 싶어요. 정말 많죠? 핸드폰은 작년에도 빌었던 선물인데 안 주셔서 조.. 2009. 12. 17. 전국대회 우수상 수상 ^^; 딸을 키우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ㅎㅎㅎ 큰 딸이 피아노를 배우는데 그동안 틈만나면 피아노를 치고 놀았습니다. 공부 30분에 피아노 한시간. 엄마, 아빠한테 혼나도 피아노 한번치고 나오면 또 싹 잊어버리고.... ^^; 거의 뭐 이런 식이었죠. 학원에서 추천을 받아서 대회 참가신청을 했고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드디어 지난 24일 토요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아침부터 온 가족이 서둘러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 20분 정도에 건국대학교에 도착하여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 있더군요. 지우의 순서는 42번째. 지우를 대기실로 보내고 남은 가족은 객석에 앉아 대회를 지켜보며 지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지우순서가 .. 2009. 10. 27. 전국 학생 음악콩쿠르 우수상 획득 ^^; 오랜 연습 끝에 10월 24일 토요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에 지우가 참가했습니다. 아침부터 온 가족이 서둘러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 20분 정도에 건국대학교에 도착하여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 있더군요. 지우의 순서는 42번째. 지우를 대기실로 보내고 남은 가족은 객석에 앉아 대회를 지켜보며 지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지우순서가 되었습니다. 앞에 있는 친구의 연주만 끝나면 피아노로 가서 자신의 연주를 해야 합니다. 아고.. 얼마나 떨렸을까요? ^^ 피아노에 앉아서 의자를 약간 조절하고 그동안 연습한 곡을 거침없이 연주했습니다. 바라보는 저나 아내는 조마조마 하면서 바라보았구요.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연습한 대로 무난하게 진행하다가 딱 한군데.. 2009. 10. 26. 고기리 청운정으로 점심으로 먹으러 가다. 일요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고기리에 있는 청운정이라는 한정식 집에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그전에 한두번 다녀와서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 것 같다고 하여 몇번이고 같이 가보고 싶어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겨우 한번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470번지 입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cheongunjung.com/ 이구요 전화번호는 031-265-0085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수지쪽의 동원동을 지나서 꼬불꼬불 들어가 찾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분당 미금역에서 새로난 동원터널을 지나서 가니 쉽게 찾을 수 있겠더군요. 고기리에도 맛집이 많지만 이곳은 항상 붐벼서 가능하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 2시가 넘어 도착했지만 한 30분정도를.. 2009. 10. 21. 삼청동에 가다 삼청동에 다녀왔습니다.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서 큰 이벤트를 준비하고자 했으나 자금부족으로 그건 내년초로 잠시 미뤘습니다. 대신 파이낸스센터 지하에 있는 미세스마이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고 삼청동을 구경하면서 커피한잔 마셨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를 타고 팔각정에 올라서 서울시내를 돌아보려 했지만 아이들이 올 시간이 다 되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갔습니다. 돌아보니 맛있는 음식점들이 꽤 있더군요. 카페도 제법 있고 작은 소품을 파는 가게도 많았습니다. 청와대 프로젝트를 할 때 가끔씩 지나가긴 했지만 이처럼 자세히 본 것은 처음이네요. 홍합밥 식당이 하루종일 붐비던데 나중에 홍합밥에 도전하러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 2009. 10. 18. 지우의 성숙한 연주 오랜만에 올리는 지우의 피아노 연주입니다. 요즘 한창 연습중인 곡인데요. 평소에는 빠르게 빠르게 치는 편인데 오늘은 평소 박자보다 느리게 연주하네요. 2009. 9. 14. 피아노 위를 날아다니는 연우의 연주 연우가 피아노를 배운지 대략 2개월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다른 곡은 그냥 배운대로 열심히 치는데 딱~~ 한곡은 엄청 잘 칩니다. ^^; 아마도 이곡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칠 겁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녹화를 하니 약간 긴장도 하고 ^^; 2009. 9. 14. 주말 청계천과 광화문과장 분수 물놀이 더웠던 지난 주말, 온가족이 청계천으로 나들이 갔습니다. 그동안 저는 업무차 광화문 주변으로 갈 때 청계천을 한두번 가 보았지만 가족이 모두 청계천으로 나들이를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여름은 역시 수풀의 계절입니다. 긴 장마가 끝난 후 무더워지니 인공천이지만 청계천 주변에 수물이 아주 우거졌습니다. 정조대왕 행사 행렬의 벽화입니다. 상당히 길던데 카메라의 한계로 다 담지 못했습니다. 청계천의 맑은 물을 보자 겁이 없는 두 딸이 일단 뛰어들고 봅니다. 음..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긴 한데 어째 좀 찝찝한 기분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ㅜ.ㅜ 둘째는 아예 이렇게 푹 담그고 물장구를 치면서 놉니다. 물을 워낙 좋아해서 말려도 소용없네요. 나중에는 머리만 빼고 다 물에 젖었습니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곳입니.. 2009. 8. 10.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 - 청계천과 광화문광장(?) 나들이 더웠던 지난 주말, 온가족이 청계천으로 나들이 갔습니다. 그동안 저는 업무차 광화문 주변으로 갈 때 청계천을 한두번 가 보았지만 가족이 모두 청계천으로 나들이를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여름은 역시 수풀의 계절입니다. 긴 장마가 끝난 후 무더워지니 인공천이지만 청계천 주변에 수물이 아주 우거졌습니다. 정조대왕 행사 행렬의 벽화입니다. 상당히 길던데 카메라의 한계로 다 담지 못했습니다. 청계천의 맑은 물을 보자 겁이 없는 두 딸이 일단 뛰어들고 봅니다. 음..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긴 한데 어째 좀 찝찝한 기분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ㅜ.ㅜ 둘째는 아예 이렇게 푹 담그고 물장구를 치면서 놉니다. 물을 워낙 좋아해서 말려도 소용없네요. 나중에는 머리만 빼고 다 물에 젖었습니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곳입니.. 2009. 8. 10.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