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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를 정확히 판단하는 법 눈 예보 때문에 기상청이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그제는 눈이 밤늦게나 온다고 했는데 점심때 부터 왔고 어제는 10cm가 넘는 폭설이 온다고 했는데 눈이 거의 안왔기 때문이죠. 뭐 기상청 예보가 틀린 것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매번 틀릴 때마다 열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폭설예보로 인해서 수십억을 들여 염화칼슘을 미리 뿌려놓고 제설작업 인원을 대기시킨 서울시나 지방자치단체들은 애꿎은 돈만 날려먹었으니 그 속이 더 쓰릴 것입니다. 각설하고... 저는 어제 눈이 안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말씀드린데로 기상청 예보에는 오후부터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저는 그 예보를 믿지 않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기상청 예보를 보고 나머지 정보를 토대로 날씨를 판단하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 2009. 12. 30.
'넛지(Nudge)' 정말로 재미없는 책 ㅜ.ㅜ 개인적으로 트위터는 별로 재미없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마구 듣는 것도 별로고.. 그래서 그냥 나혼자 주저리 하는 나만의 몇줄자리 공간 ^^ 넛지를 보고 있다. 사실 무지 재미있는 책인줄 알았다. 여러 매체에서 다뤘던 대표적인 내용, 변기에 파리 스티커를 붙여서 화장실을 깨끗하게 했다는 그것. 책을 볼 때는 이런저런 에피소드 같은 재미있는 예제들이 무지 많은 줄 알았다. 아니, 최소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설명을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복잡하고 딱딱한 심리학적인 이야기가 가득할 뿐이다. 화장실 파리 이야기는 400 페이지가 넘는 책에서 딱 4-5줄 나오고 만다. 그것도 그림없이... ㅜ.ㅜ 다른 몇몇 사례가 나오지만 역시 재미없는 것들이다. 나처럼 재미있는 사례를 읽고.. 2009. 12. 29.
최민수씨 앞으로 토크쇼에는 나오지 마세요. 최민수가 돌아왔다. 역시 연기하나는 일품이다. 선덕여왕이 끝난 후 딱히 볼게 없어서 책을 보면서 아내가 시청하는 최민수의 복귀작을 힐끗힐끗 보았다. 연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잘한다. 그점은 누가 뭐래도 인정..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는 오토바이 타지 말고 토크쇼에도 당분간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특히, 토크쇼에 나와서 게스트들에게 반말 찍찍하면서 방송하는 건 정말 보기 싫다. 방송은 기본적으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뱉은 말이 게스트를 대상으로 하더라도 결국은 시청자가 듣게 되어 있다. 그냥 주욱~~ 연기나 잘했으면 한다. 2009. 12. 29.
UAE 원전 수주, 용비어천가 되나? UAE 원전 수주는 국가적으로 축하할 일이다. 총 47조원의 원전 수출길이 열렸으니 우리나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원전 수출전선에서도 선두에 나설 수 있다니 진심으로 축하할 일이다. 하나 시각을 살짝 돌려 언론의 보도 내용을 살펴보니 이번 원전 수주에 있어서 한전이나 그 관계자의 노력은 하나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MB "원전 수주는 천운"…'거듭된 설득'이 주효 靑 "UAE 원전수주, MB 리더십 없이 불가능" "UAE 원전수주, 한국의 쾌거이자 MB 수주외교의 승리" 해외언론 MB 다시 보기… “47조 원전수주는 李대통령 집념 덕분” ´MB 비즈니스 본능´ UAE 원전 수주 ´통했다´ 靑 "원전 수주, 과거 같으면 카퍼레이드 할 일" 뭐 대충 이런 식이다. 한전 지하에서 몇달을 밤새워 노력한 .. 2009. 12. 28.
결국 인간은 머리만 커지는 존재일 뿐 개인적으로 트위터는 별로 재미없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고 싫고... 해서 혼자 주저리 하는 나만의 몇줄짜리 공간임. ^^; 흥행작 아바타를 보았다. 역시 대단했다. 3D도 있지만 너무 비싼 거 같고 2D로도 재미있을 듯 하여 거금 8,000원을 주고 아바타를 보았다. 2시 30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간만에 편안하게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 얼마전에 써로게이트를 다운로드하여 보았는데 아바타를 보면서 써로게이트 생각이 많이 났다. 써로게이트도 결국은 아바타 이야기. 편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은 자신은 집에서 약을 복용한 채 누워있고 나의 유닛(아바타)가 직장생활이며 사회생활을 한다. 아바타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도 인간(나)를 대신하는 그 무언가가 존재하고 인간은 그것을.. 2009. 12. 28.
술 마신 후 찾아오는 위통에 좋은 약은? 또다시 연말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도 이제 약 8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 어느때 보다도 1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 1년, 2년으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1년 3년, 5년 식으로 시간이 확확 지나간다구요. 또 어떤 분은 나이가 들수록 1년 중 기억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젊을 때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고도 합니다. 이유야 어쨋든 2009년은 또 그렇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찍감치 지난주에 회사 송년회도 마쳤고 이번주에 크리스마스 파티 겸 친구 가족들과의 송년회, 그리고 간단한 학부모(아빠들만)의 송년회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비해서 술을 자주 먹게 되고 또 많이 먹게 되네요. 지난 회사 .. 2009. 12. 22.
MB의 녹색성장은 청계천의 녹조성장인가??? 눈에 띄는 기사가 나와서 이것저것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청계천 녹조 심각, 제거비용만 8천만원" 민주당 조정식의원에 따르면 청계천은 1년 내내 녹조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시에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연 8천만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녹조를 없애기 위해서 밤중에 시민들 몰래 다량의 마사토를 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지난 10월에 촬영한 청계천 사진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지난 12월 5일에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도 녹조가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청계천은 성공작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실패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아이들을 데리고 청계천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저는 청계천에서 이끼 같이 보이는 녹조를 보았고 유속이 느.. 2009. 12. 18.
이젠 1달러에 겨우 1,160원 오랜만에 구글수표를 받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꼭 구글수표 때문만은 아니지만 가끔씩 날라오는 수표를 받는 기분은 항상 좋은 건 사실입니다. ^^ 이번에도 얼마되지 않지만 날라온 구글수표를 갖고 환전하러 은행으로 갔습니다. 환율 현황판을 보니 1달러에 1160원 정도 하는군요. 갖고 있는 수표를 환전해 봐야 수수료 떼고 나면 대략 11만원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예전에 1500원 가까이 할 때 수표를 교환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제법 큰 돈을 만졌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해 약달러 현상이 저에게도 이런 영향을 끼칠 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ㅎ 환전한 수표로 마눌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야겠네요. 2009. 12. 18.
요즘 유행(?)하는 회전식 청소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딤채 김치냉장고를 하나 주문했더니 사은품으로 요즘 홈쇼핑에서 많이 광고하는 회전식 청소기가 떡 하니 왔습니다. 주말에 간혹 걸레질을 하는지라 저런 것이 있으면 과연 편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사용해 볼 기회가 생긴거죠. ㅎㅎㅎ 배달된 박스를 뜯고 밀대를 조립하였습니다. 세척통은 모양그래도 배달되지만 밀대와 걸레는 분리, 포장되어 오더군요. 간단한 조립을 마친 상태의 모습니다. 그런데로 모양이 나오네요. 발로 밟아 탈수기를 돌기는 페달부분입니다. 허접하게 돌아가거나 부실하지 않나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탈수기로 잘 돌아가네요. 밀대에 극세사 걸레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걸레의 탈부착은 광고처럼 쉽더군요. 바닥이 깨끗하게 닦일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세척통의 모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는 큰 편입.. 200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