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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의 피아노 연주 일요일 오후에 지우가 피아노을 재미있게 연습하길래 몇 곡을 시켜놓고 카메라로 찍었다. 아내는 매일매일 듣겠지만 가끔씩 듣는 나는 이렇게 연주하는 것이 기특하기만 하다. 엘리제를 위하여... 아침이슬 사랑의 인사를 연주해 보았다. 첫번째 곡은 엘리제를 위하여.... 두번째 곡은 아침이슬 세번째 곡은 사랑의 인사 ㅎㅎㅎ 나름대로 들을만 하다. 2008. 8. 31.
노홍철, 유진 스킨십 사건의 전말 월요일 저녁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있었던 노홍철의 스킨십 장면이다. HOT의 문희준에 이어 SES의 히트곡에 맞춰 댄스를 유진과 노홍철이 하도록 유도를 했는데 춤을 추다만 노홍철이 유진을 뒤에서 껴 앉아 문제가 되었다. 누구는 성폭력이라고 하고 누구는 돌아이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스킨십을 해도 되느냐고 비난하기도 한다. 문제의 장면은 이렇다. 문희준의 댄스가 끝난 후 SES 유진에게 유재석이 댄스를 요청한다. 과거 활동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을 틉니다. 곡명은 SES의 I'm your girl !!! 두 사람이 음악에 맞춰 춤을 시작합니다. 처음 몇초간은 깜찍, 발랄하게.. 춤을 추구요. 노홍철이 유진을 잡아서 돌려 세우더니 뒤로 돌아갑니다. 이때까지 분위기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뒤에서 와락!.. 2008. 8. 27.
일본은 앞에서 약을 올리고 중국한테는 뒤통수 맞고... 실용외교의 한계인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1박~~2일!! (1박2일이 중국에서도 인기인가 봅니다.) 동안의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1박2일동안 청와대에서 우리 MB와 이것저것 합의도 많이하고 체결도 하고 악수도 하고 사진도 열나 많이 찍고 FTA도 하자고 하고... 암튼 이것저것 단물을 많이 빼 먹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진타오가 떠나자 마자 중국이 우리한테 뒤통수를 쳤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사용된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 우리 외교부가 이의를 제기하고 동해와 일본해를 모두 써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만 한마디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외교라인에서 즉각 이의를 제기하고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를 요구했다고 합니다만 중국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우는 아이가 사탕달라고 떼 쓰는 것.. 2008. 8. 27.
경제를 살려??? 나쁘게나 하지 말아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의 압박이 심해져 서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그나마 베이징올림픽 승전보에 잠시 시름을 잊었던 서민들은 금빛 환호를 뒤로하고 여기저기서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이놈의 정부는 올림픽 금메달도 지지율 상승에 이용해 먹을려고 여러 수작을 부리고 있기도 하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선 정부가 지난 6개월동안 한 것이 무엇인가? 서민들이 조금씩 붓던 펀드는 박살나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집 한 채의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우리 서민들의 불안감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8%대 이르며 고정금리는 연 1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금리에 고물가까지 겹쳐 가계의 살림살이는 한층 더 팍팍해지고 있다. 이자로 나가는 돈이 몇십만원은 .. 2008. 8. 25.
가을로 가기 위한 관문 - 벌초하기 8월 24일 일요일, 처서 다음날이다. 오늘은 선산에서 벌초를 하는 날이다. 이 벌초를 해야만 비로소 가을이 시작된다. 내가 어릴적에는 정말로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서 산과 무덤에 있는 풀, 잡목 등을 일일이 낫으로 베고 자르고 했다. 그때는 시간이 많이 걸려 이른 아침부터 모여서 낫으로 풀을 베고 갈고리로 치우고 중간중간 새참도 먹었다. 한 4시간이상을 작업하고 나서 점심때가 되면 선산 아래에 솥을 걸고 국을 끓이고 고기와 밥, 각종 반찬을 차리고 어른들은 술도 한잔 하시면서 점심을 먹었다. 거의 일년에 한두번 있는 큰 이벤트였다. 하지만 요즘은 세월이 많이 변해서 산에서 직접 밥을 먹진 않는다. 근처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또한 풀을 베는 작업도 낫보다는 예초기를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작업시간은.. 2008. 8. 24.
연우의 작품세계 바닷가를 다녀온 연우가 유치원에서 만든 작품이다. 제목은 바닷가.. ㅎㅎㅎ 문어도 보이고, 조개같은 것도 있고 보고 있으면 바다 느낌이 난다. 2008. 8. 23.
경제신문의 자존심을 버린 매일경제 신문의 1면은 그 신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면입니다. 집에서 몇년째 매일경제를 구독하고 있는데 MB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물론 그 전에도 일부 그런 면이 보였습니다) 매경의 논조가 경제신문에서 정부의 각종 정책을 선전하고 여론을 유도하는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사를 많이 내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자 매경의 1면입니다. 올림픽에서 이승엽선수의 극적인 역전홈런으로 일본을 격침시킨 스포츠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올림픽이란 특수성도 있고 매일 나올만한 소식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왼쪽에 자리잡은 "익명 속에 숨은 폭력성"이란 기사는 의외입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에 대해서 각종 사례를 거론해가며 인터넷이 더이상 익명으로 되어서는 안되고 실명으로 전화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따.. 2008. 8. 23.
기상청이 장마예보를 안하겠다고 합니다. ㅜ.ㅜ 기상청이 내년부터 장마철 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형성 여부와 관계없이 비가 내리기 때문에 굳이 장마철 예보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어 장마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장마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을 모두 예보하지 않겠다"라고 22일에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장마시작과 끝을 알리는 예보를 해오다가 올해는 장마 시작 시점만 예보하고 끝나는 시점은 예보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이 장마 예보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본, 중국의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욱 해 온 장마 예보를 갑자기 중단한 이유는 특히 올해 들어서 번번히 빗나간 비예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전에도 예보가 많이 틀려 국민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었는데 특히 올해는 그 정도가 심해 기상청이 차라리 .. 2008. 8. 23.
여름휴가 3 - 설악워터피아 그리고 귀가... 8월 18일 월요일 아침이다. 날씨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날씨예보가 오늘은 딱 맞았다. 아침부터 많이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비도 제법 오고 전날 해수욕장에서 많이 논 탓에 연우의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서 워터피아를 갈지 말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지우가 많이 가고 싶어하고 함께 온 가족도 있어서 연우의 컨디션을 조절해가면서 놀기로 하고 일단은 워터피아로 향했다. 월요일 평일 점심때이지만 제1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한참을 기다려 표를 구했다. 당일권으로 어른은 40% 할인 받아서 33,000원 * 2 = 66,000원이고 아이들은 동반할인으로 20% 받아 2명이 65,000원이다. 날씨가 차가워서 주로 실내에서 놀았는데 사람들이 좀 많긴 했지만 지우와 파도를 신나게 탔다. 시간이.. 200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