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생선구이 맛집 ‘미식가’ 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마지막 주말에 당일치기 태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 천리포해수욕장 그리고 천리포 수목원으로 한바퀴 돌아봤는데요.
오랜만에 다녀온 태안이 참 좋네요.
여행하면 또 지역 맛집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다가 '미식가' 생선구이 전문점을 발견했습니다.
태안 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현지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전화 예약을 해서 언제 방문할 지 방문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평소 생선구이, 생선튀김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오후 1시로 예약을 했습니다.
현지인도 인정하는 생선구이 맛집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미식가’는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맛집이라고 합니다.
주인께 물어보니 여기서 제공되는 모든 생선은 직접 잡은 것이라 하네요.
예약한 시간에 입장해서 따로 뭐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에는 생선구이 따로 생선튀김 따로 메뉴를 구성한 것 같았는데요.
지금은 사람 수에 맞춰서 구이와 튀김을 반반 구성해서 내놓습니다.
메뉴를 하나로 통일시켜서 회전율을 높혔네요.
모듬 생선구이는 1인분에 13,000원입니다. 기본으로 공기밥이 나오는데요.
이것을 솥밥으로 변경하면 2,000원이 추가됩니다.
생선구이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 구성도 깔끔합니다.
직접 담근 듯한 김치, 나물무침, 멸치볶음 등 기본반찬이 먹을만 합니다.
‘미식가’는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골의 작은 가게 분위기입니다.
위치 및 영업정보
-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정주내3길 16-5
- 주차: 가게 앞 무료 주차 가능
가게가 작은 만큼 주차장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
가게 앞 도로에 이면주차를 해야 하는데요. 도심지가 아니라서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게 앞으로 가보면 다른 차들도 모두 근처 공터에 주차를 하고 식당을 방문하네요.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관적인 맛 평가
2인상을 주문해서 생선튀김이 4마리 나왔는데요.
그 중 2마리는 맛이 꽤 괜찮았는데 다른 2마리는 평범했습니다.
생선튀김은 꽤 괜찮고 구이는 조금 평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마도 고기가 조금 다른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분명 맛있긴 하나 계속 찾아서 먹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생선구이는 좀 딱딱하고 거친 부분도 있었거든요.
솥밭을 포함하여 15,000원이면 비교적 저렴해서 먹을만 하지만 이곳을 목적지로 해서 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태안을 여행하다가 생각나면 들리는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