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짚라인 체험, 건물 1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기

올여름, 특별한 액티비티를 찾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짚라인을 타고 왔어요.

무려 건물 12층 높이에서 출발하는 짚라인이었는데, 정말 스릴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겁이 많아 망설였던 저도 한 번 타보고 나니 오히려 또 타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짚라인은 번지점프처럼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미끄럼틀처럼 타는 것이라서 생각만큼 무섭진 않았습니다.

한번 타고 나니 오히려 타 지역의 짚라인을 타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군산 선유도 짚라인은 선유도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고,

바다를 바라보며 내려가는 구조라 탁 트인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짚라인을 타는 동안 아래로는 푸른 바다가, 멀리는 서해의 섬 풍경이 펼쳐지니 정말 멋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풍경을 볼 여유가 없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바다와 섬을 한번에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높이가 꽤 있어 처음에 플랫폼에 올라설 땐 다리가 살짝 후들거리기도 했지만,

출발하고 나서는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그 느낌이 참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이 안전장비 착용부터 자세 설명까지 아주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초보자도 안심하고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액션캠(인스타 360 Go3)으로 짚라인 타는 모습을 직접 촬영했는데요.

처음이라 잘 찍진 못했지만 그래도 유튜브에 올릴만한 영상을 찍었습니다. ㅎㅎ

짚라인의 끝에 이르면 제가 탄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사진을 찍는다고 알려주었으면 마지막에 멋진 자세를 취했을텐데 그걸 몰라서 계속 어쩡정한 자세로 타고 있었네요.

1장에 7천원인데, 짚라인 끝자락에서 멋진 포즈로 자세를 취해보세요.

사진은 옵션이긴 합니다만, 한장 정도는 간직해도 좋을 듯 합니다.

짚라인만 타고 오기엔 아쉬운 선유도!
주변에는 선유스카이워크, 망주봉 등산로, 선유해수욕장도 있어서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맛집도 많고요.

저는 아내와 함께 박대구이를 먹으면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촬영한 짚라인 영상 한번 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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